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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감성 자극, 이터널시티 3 강화된 액션으로 승부한다


▲ 좌측부터 한희창 개발실장, 권종진 기획이사, 조성태 기획팀장


최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향으로 복고열풍이 불고 있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을 모아 콘서트를 진행해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렸기 때문이다. 이런 복고감성을 간직한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이터널시티 3’.

 

이터널시티 3’2003년 출시된 이터널시티 1’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당시 이터널시티 1’은 좀비와 변이생명체로 황폐한 된 도시 속에서 인류의 생존을 그린 스토리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온라인게임에서는 드문 좀비생존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다루고 현대 무기를 사실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일품이었다. 여기에 한국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담은 배경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어설트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게임메카는 많은 세월을 넘어 한층 더 진화한 이터널시티 3’의 개발사 몬스터넷에 찾아가 권종진 기획이사, 한희창 개발실장, 조성태 기획팀장에게 게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이터널시티 3' 티저 영상 (영상제공: 몬스터넷)

 

초보자도 쉽게, 더욱 쉬워진 육성 시스템으로 진입장벽 낮췄다

 

이터널시티 3’는 전작 이터널시티 2’ 단점을 보완는 동시에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이터널시티 1’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게임이다. ‘이터널시티 2’는 전작의 시스템과 스토리를 계승하긴 했지만 너무 어렵고 마니악하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정해진 직업이나 무기가 없어 처음 접하는 유저가 방향을 잡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터널시티 3’는 이처럼 전작에서 까다롭다고 평가된 부분을 최대한 쉽게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 이사는 “’이터널시티 2’의 단점은 너무 어렵고 마니악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신규 유저 유입에 어려움이 많았다“’이터널시티 3’는 시리즈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작의 어려웠던 점을 대폭 개선해 기존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육성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 게임 내 직업시스템 전직병과. 우선 전직은 캐릭터 능력치를 관장한다. 좀비 사태 발생 이전에 맡았던 직업의 특성이 발현된다는 콘셉이다. 캐릭터 능력치는 '경호원'이나 '댄서' 등 선택한 직업과 체형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에 선택에 따라 보너스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느며, 부족한 부분은 10레벨 단위로 제공되는 특기 포인트로 보완할 수 있다.

 

병과는 성장하며 배울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바뀐다. 어떤 무기를 고르냐에 따라 육성 방향과 전투가 달라져 다양한 특성을 가진 무기를 조합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사가 빠른 무기는 난사가 가능해 다 대 다 전투에 좋다. 반면 연사력이 느린 무기는 정확한 조준이 가능해 1  1 상황에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근접 공격 시 강력한 대미지를 발휘하는 샷건, 어그로를 적게 끄는 저격, 몬스터를 하늘로 날려버리는 유탄발사기 등 이 존재한다.

 

권 이사는 처음 접하는 사람이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면서 조합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전직과 체형의 선택에 따라 능력치가 자동 분배되고 새로운 무기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쉽고 다양한 육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무기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만큼 주무기와 부무기로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이런 다양한 점을 고려해 각 상황에 맞는 무기 조합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새롭게 선보인 전직과 병과 시스템

 

재장전 시스템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권 이사는 ”‘이터널시티 1’은 재장전 시스템이 없어서 현실성이 떨어졌다. 반면 이터널시티 2’는 재장전 도중 무기를 교체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사격이 가능했다. 이 때문이 로켓포처럼 한발만 나가지만 대미지가 강력한 무기에 대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다“’이터널시티 3’는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무기를 교체하면 재장전이 초기화되도록 보완했다. 이후에는 남아있는 총알 수에 따라 장전시간이 달라지는 시스템도 적용해 총기의 개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무기를 배울 수 있다



시나리오는 강조하면서 액션은 강화했다.

 

이터널시티의 강점은 독특하면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다. 이런 점은 이터널시티 3’도 그대로 따른다. 권종진 이사는 “’이터널시티 3’이터널시티 1’에서 이터널시티 2’로 넘어가는 중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직접적으로 내용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작의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총을 쏴서 적을 죽이는 방식이었던 전투에 액션을 더해 역동성을 살렸다. 권종진 이사는 앞이나 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등 역동적인 부분을 넣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액션을 다 넣으면 조작이 너무 어려워진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넣은 것이 시프트와 컨트롤 키, 마우스를 활용한 조작법이라며 시프트 키를 누르고 마우스 휠을 아래로 내리면 캐릭터가 뒤로 점프하면서 공격을 피한다. 앞구르기를 하고 싶다면 반대로 휠을 위로 올리면 된다. 이처럼 마우스 조작을 최대한 활용해 전투와 같은 주요 플레이 시 사용하는 키보드 키를 줄여 편의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 방법만 제대로 알면 매우 편리하다


 

비공개테스트, 편의성과 신규 콘텐츠 검증에 중점

 

이터널시티 3’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23레벨 콘텐츠가 추가된다. 강남구청과 청담역 주변을 모티브로 한 대형 신규 지역 2종이 추가되며, 이와 관련된 스토리와 퀘스트도 공개된다. 여기에 이에 대응하는 신규 어설트 2종과 2~3종의 싱글미션, 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저 간 거래를 돕기 위한 편의 기능인 위탁판매 상점 시스템도 도입된다.

 

권종진 이사는 비공개테스트는 대중적인 시각으로 게임을 평가 받기 위해 모집 인원을 대폭 늘렸다“23레벨 콘텐츠까지 공개되는 만큼 기존에 사용하지 못했던 중화기나 스킬도 경험할 수 있어 무기 조합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맵도 지난 테스트에 비해 2~3배 가량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 '어설트'에서 내가 공격한 몬스터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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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몬스터넷
게임소개
'이터널시티 3 온라인'은 현실 배경에 SF 요소를 가미한 '이터널시티 온라인'의 두 번째 후속작이다. '이터널시티 3 온라인'은 좀비와 변이생명체로 인해 초토화된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인 '서울자치지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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