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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유저간담회! 향후 개발 방향과 유저들의 바람은?

11월 30일(일요일) 삼성동에서 프리우스 유저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유저간담회에서는 프리우스의 향후 개발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 소개과 유저간의 열띤 의견 교류가 있었다. 유저간담회는 프리우스 개발 총괄 담당인 정철화 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정철화 실장 : 프리우스 온라인을 오픈하기 전에 유저들의 건의를 받을 수 있는 유저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게임 개발량의 포화로 지금껏 미뤄왔다. 프리우스 온라인 오픈 전후 발생한 문제에 대해 이 자리가 유저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쳐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유저분들의 의견을 상세히 듣고 성공적으로 프리우스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프리우스 개발팀은 최대한 이 자리에 참여했다. 그러니 프리우스에 대한 문제점이나 바라는 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고맙겠다.

▲ 프리우스 온라인 개발 총괄 담당 `정철화` 실장

프리우스 향후 개발 방향은 프리우스 기획 총괄 담당 `김경수` 팀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하였다.

아레나와 길드전 추가

김경수 팀장 : 아레나를 통해 PVP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PVP 전용아이템`은 수리가 불가능하지만, PVP시에 내구도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PVP에 특화된 아이템이라 보면 된다. 그리고 `축제 아이템`은 일반 아이템과 다른 모습이며, 축제 사탕과 교환해서 얻을 수 있다.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 도중 각 연합간 기여도를 쌓으면 호칭을 얻을 수 있고, 호칭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생긴다. 그리고 승점과 아레나의 활약도에 따라서 일정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아레나 맵이 추가될 것이며 `파티 대 파티`의 소규모 전투가 가능한 투기장도 추가할 예정이다.

▲ 축제 시스템과 아레나는 반복 플레이의 재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경수 팀장 : 길드전은 12월 4일 서버통합 이후 추가될 것이다. 길드전 참여 신청은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가능하며, 수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10시까지 예선전이라 할 수 있는 `길드레더전`이 진행된다. `챔피언 길드`는 토요일 저녁 10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길드레더 점수를 획득한 길드가 차지한다.

`길드레더전`에서 승리한 챔피언 길드는 세계 각지에 있는 `스팟`을 차지할 수 있다. 이후에 벌어진 길드레더전에서 승리한 챔피언 길드는 `도전자 길드`가 되어서 스팟을 차지한 챔피언 길드에게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에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한 길드는 하나의 스팟만 차지할 수 있고, 스팟마다 다양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다. 길드전이 업데이트되면 대도시 솔루터스와 포에데리스 스팟을 중심으로 길드전이 진행되며, 스팟을 차지한 챔피언 길드는 `길드 아트리움`과 각 스팟에 배치되어 있는 `길드원 상인`을 통해 챔피언 길드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향후에 추가될 `거인의 석상`같은 스팟을 점령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가이거즈를 해당 스팟을 점령한 길드만 소환할 수 있고 챔피언 길드 전용 `페로`를 사용할 수 있다.

▲ 유저간담회에 참석한 유저들. 지방에서 이른아침부터 올라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

새로운 맵과 아니마, 가이거즈의 기능 추가

김경수 팀장 : 11월 28일 업데이트 이후 추가되는 2차 업데이트 지역은 한계 레벨이 70레벨인 필드가 추가된다. `북방평원`, `달오름 산` 같은 필드가 추가되며,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대도시 `하이메스`가 추가된다. 앞으로 프리우스 대륙은 80레벨까지 나올 예정이며, 이후 프리우스의 무대는 대륙 중앙에 있는 `대공동`을 통해 대륙의 안쪽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언더월드`로 이동할 것이다.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프리우스 행성의 가운데에 있는 `원시 프리우스`는 창조신 `후울`이 창조한 `최초의 프리우스`다. 여기에 심은 `별의 씨앗`이 별나무로 자라서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고, 그 위로 프리우스 대륙이 형성되었다. 프리우스 별은 마치 공과 같은 형태이며, 표피 바깥을 `프리우스 대륙` 표피 안쪽을 `언더월드`라 칭한다.

`언더월드`는 80레벨에 통과할수 있는 `대공동`을 통해 진입할 수 있고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레그너 재림회`와의 본격적인 전쟁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

▲ 유저간담회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었던 기획총괄 `김경수` 팀장 (왼쪽)

김경수 팀장 : 아니마는 능동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쉬운 예로 `메신저 심심이`처럼 플레이어의 채팅 메세지를 기반으로 아니마가 능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반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션이 강화된다.

아니마는 더 이상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플레이어에게 선물을 주는 기능을 가진다. 아니마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아이템부터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나 장비같은 것들도 선물할 수 있다. 아니마가 주는 선물은 플레이어가 평소에 아니마에게 주는 선물이나 아니마 성향 그리고 친밀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아니마의 의상에도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현재 아니마의 복장은 외형적인 모습 외에 큰 기능은 없으나, 육성에 관련된 능력(예를 들어 요리사 복장이면 요리 관련 능력치 상향)에 관련된 장비나 플레이어가 입는 장비의 `스피어 시스템`처럼 기능이 없는 장비에 기능강화를 하는 것 등이 추가될 것이다. 추가되는 복장의 기능은 전투적 기능보다는 육성 기능이나 아니마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게될 확률을 줄여주는 장비 등 아니마의 개성이 강화될 수 있는 장비가 추가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니마에게 변신과 각성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변신과 각성 기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감성적인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통해 아니마와 주인공의 잊혀진 과거를 하나씩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것이다.

▲ 이제 아니마는 단순한 마스코트에서 거듭난다.

김경수 팀장 : 가이거즈 또한 아니마처럼 각성 기능이 추가된다. 이러한 각성을 통해 가이거즈도 진정한 힘을 되찾아 완전한 모습으로 프리우스의 세계에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외형 뿐만 아니라 기본 능력치 향상 및 스킬 추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가이거즈의 각성도 스토리 진행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이거즈 활용 방향은 기본적인 필드플레이나 PVP에서 발생하는 가이거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이거즈의 활용을 현실적으로 개선하고 가이거즈 전용 던전과 아레나 등 가이거즈의 효율성이 더 높아지도록 수정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용필드, 던전, 아레나에서는 전체적으로 가이거즈 소환시간이 늘어나고 가이거즈를 활용해 맞설 수 있는 대규모의 몬스터 및 거대몬스터를 상대하거나 PVP가 가이거즈 소환을 통해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가이거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예를 들어 도시 방어진 아레나를 통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나 거대 몬스터를 상대로 도시를 지키는 등의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퀘스트 보강 및 경험치량 개선

김경수 팀장 : 향후 확장지역 뿐만 아니라 20레벨 이후에 퀘스트가 급감한다는 의견에 따라서 해당 레벨대의 다양한 퀘스트 보강을 진행 중에 있다. 사냥이나 방문, 수집같은 퀘스트 밖에 없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서, 호위나 방어같은 새로운 퀘스트를 추가할 것이다.

그리고 퀘스트만으로 경험치를 획득하기에는 플레이 타임에 무리가 있기에 여러가지 방향에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아니마의 재배, 채집, 요리, 진혼과 같은 육성 기능이나 아이템 형태로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시작 아이템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채광 등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한다거나 사냥과 퀘스트 이외에서 경험치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게임 플레이타임에 비례하는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겠다. 이미 아레나 플레이를 통해서도 어느정도의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도록 수정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높다는 의견이 많아 목표 경험치량과 보상 경험치량을 수정하고 있다.

전직 이후의 방향

김경수 팀장 : 몰이 사냥이 생긴 이유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 몬스터 난이도를 낮게 설정한 점과 유저들이 몰리는 현상을 대비하기 위해서 몬스터를 고밀도로 배치를 한 점, 그리고 빠른 리스폰 등으로 인한 점에서 원인이 있다. 또한 고제련과 스피어등의 효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전반적으로 약해진 몬스터를 상대로 몰이사냥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몰이 사냥이 불가능한 직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필드에서의 전투는 난이도를 다소 상승시키는 대신 보상이 높이고, 1:1을 기준으로 전투 밸런싱을 수정해서 1:1 전투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수정할 것이다. 그리고  몰이 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같은 전투 시간에 공평하고 효율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정은 레벨보다 전직 이후 스킬을 기준으로 몬스터 난이도를 조정하고 그에 맞춰 스킬 위력 향상이나 소모되는 엠피 효율 조정을 통해서 전투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방향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특정 직업의 소외현상을 막기 위해서 해당 직업에 대해서는 전투 효용성을 높여주는 추가적인 스킬 부여와 함께 기존 스킬의 효율을 보강할 예정이다.

▲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50레벨 이후의 전직 직업의 일러스트

전직 이후의 직업별 기능과 특징

원소술사는 전투술사나 학자로 전직이 가능하다.

전투술사는 기존의 화염구나 얼음창이나 얼음폭풍의 스킬을 강화하여 자신의 안전만 보장된다면 가장 효율적인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학자는 모든 능력치를 향상시켜주고 다양한 부과 효과를 발생시키는 버프와 함께 전투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소환 스킬이라던가 상태이상 스킬, 지속형 대미지 등 파티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직업이 될 것이다.

사수는 속사수와 저격수로 전직이 가능하다.

속사수는 근접 및 중거리에서 빠르고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권총스킬과 메즈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무빙샷 등을 통해 PVP 등에서강한 면모를 보이는 클래스이다. 저격수는 거리가 확보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미지를 부여할 수 있는 전형적인 장거리 직업으로 대상과의 거리가 확보된다면, 가장 효율적인 파티플레이나 PVP를 진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전사는 돌격병이나 수호병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돌격병은 전사의 기본 기능보다 돌격과 타격 스킬을 강화해서 적극적인 공격 스킬을 자랑하는 직업이다. 수호병은 전 직업에서 유일하게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도끼와 방패를 통해서 보다 안정적인 방어능력과 함께 위협스킬을 통해 강력한 탱킹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냥꾼은 추적자와 주술사로 전직이 가능하다.

추적자는 활을 사용하여 빠르고 강력한 원거리 공격 스킬을 자랑하며 적의 접근과 이동을 방해하고 원거리에서 강력한 대미지딜링을 하는 전형적인 원거리 공격수이다. 주술사는 각종 강화스킬과 상태이상 치유 힐링 등으로 단체전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직업으로 강화된 단검 스킬과 여러가지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직업이다.

검사는 검투사와 마검사로 전직이 가능하다.

대검을 휘두르는 검투사는 거대한 크기의 검만큼 강력한 공격과 광역타격 전문의 스킬을 지닌 물리타격 중심의 근접 공격수이다. 마검사는 피해를 되돌리거나 체력을 빼앗거나 추가적인 상태이상을 걸며, 물리적인 근접공격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스킬을 사용한다.

악사는 무희와 기도자로 전직이 가능하다.

무희는 악사의 다소 부족한 공격 능력을 특화시킨 전투적인 직업이고 기도자는 악사의 비해 업그레이드 된 힐링과 방어 버프 등으로 파티플레이에 필수적인 직업이 될 것이다.

향후 아이템 시스템과 게임 운영 방향

김경수 팀장 : 던전에서 등장하는 세트아이템은 지역과 던전이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이며, 전직 이후에 늘어난 직업에 맞춰 효과적인 세트 아이템이 추가될 것이다. 그리고 PVP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PVP 전용 세트 아이템`이나 소속 연합 기여도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호칭 세트` 등의 아이템이 추가될 것이다.

일반 아이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옵션을 지닌 `유니크 아이템`을 추가 중이다. 유니크 아이템은 던전 플레이 뿐만 아니라 필드 보스 레이드나 제조 등 다양한 획득 경로가 있다. 그리고 2가지 아이템을 추출해 1개의 강력한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아이템 분리합체 시스템`이 개발 진행 중이다.

▲ 호칭 세트나 아이템 분리합체 시스템을 통해 더욱 발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템 시스템

김경수 팀장 : 오토에 대한 대책으로는 기존의 `그림맞추기` 형태의 오토방지 시스템을 더욱 다양화시켜 오토 자동 대응 문제를 막고 비선공 몬스터가 많은 지역의 경우 패트롤하는 선공 몬스터나 동일한 몬스터를 계속잡을 경우 간혹 광포화하는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직접 오토를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중이다

계정 도용의 경우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차 인증 제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려고 노력 중이며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보완 및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계정 도용을 시도한 사람은 사이버 수사대와 수사 공조를 하고 있으며 책임 추궁 및 형사고발을 통해서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다.

이 밖에 유저들의 간담회 질의문은 프리우스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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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CJIG
게임소개
'프리우스 온라인'은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 파트너인 '아니마'와의 상관관계와 상호작용,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MMORPG다. '아니마'를 이용해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함께 사냥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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