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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하드라인, 넓은 전장에서 작고 빠른 시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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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2월 3일(화)부터 오픈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A에서 퍼블리싱하고 비서럴 게임즈에서 개발한 FPS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오는 2월 3일(화)부터 8일(일)까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최대 64인이 참여하는 ‘컨퀘스트’ 모드와 32인 ‘핫와이어, 헤이스트’ 모드 등 다양한 방식의 멀티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EA의 대표 타이틀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외전에 속하는 작품이다. 근대와 현대를 배경으로 군대의 전투를 다뤘던 전작들과 달리,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경찰과 범죄와의 전쟁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차와 전투기가 사라진 자리에는 각종 차량과 헬기가 자리했으며,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삼아 시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 '배틀필드: 하드라인' 베타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범죄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싱글 캠페인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시리즈 최초로 경칠과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마약 범죄반의 신참 형사 ‘닉 멘도자’가 되어 마이애미의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게 된다. 치열한 마약 조직과의 사투는 마이애미에 그치지 않고 플로리다 주의 다른 도시들과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진다.

싱글 캠페인은 TV 드라마와 같은 에피소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추가 되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7개의 추가 사건이 존재하며, 각 사건이 완벽한 기승전결을 가진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룬다. 플레이어는 각각 독립된 사건들을 해결하며 동시에 마약 조직과 관련된 메인 스토리를 파헤쳐야 한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싱글 캠페인은 플레이할 수 없다.


▲ 마약 범죄반의 신참 형사 '닉 멘도자'가 주인공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동료들과 함께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메인 스토리 외에도 7개의 추가 사건이 존재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크기는 작게 속도는 빠르게, 박진감 넘치는 시가전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치열한 시가전을 보여준다. 전작의 광활한 전장을 축소함으로써 양 세력의 합류와 교전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여기에 갈고리나 와이어 석궁을 이용해 지형 사이를 오가거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어 템포가 한층 더 빨라진다.

전차를 대체한 각종 차량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군용품과 달리 별다른 공격 능력은 없지만 속도감은 훨씬 뛰어나다. 차를 이용해 전투 지역으로 빠르게 인원과 무기를 나르거나, 불시에 적진으로 침투한다. 경찰과 범죄자 간의 숨 가쁜 추격전이 벌어지는 ‘핫와이어’ 모드에서는 엔진 개조를 통해 엄청난 속도를 낼 수도 있다.


▲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시가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전차로는 느낄 수 없었던 속도감이 살아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배틀필드’ 시리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32vs32 ‘컨퀘스트’ 모드도 더욱 숨 가빠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4가지 병과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벌이는 점은 같지만, 맵이 좁고 복잡해 언제 어디서든 공격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빌딩 옥상에서 도주하는 적을 저격하거나, 와이어를 이용해 옥상 사이를 오가는 등 도심지에서의 전투 양상을 잘 살렸다.


▲ 높은 곳에서 도주하는 적을 저격하자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캡쳐)


▲ 와이어로 건물 사이를 마음껏 오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방탄 방패에 스턴건까지, 특색 있는 신규 장비들

‘배틀필드: 하드라인’에는 갈고리와 와이어 석궁 외에도 30여개의 새로운 장비와 무기가 등장한다. 주로 ‘방탄 방패’나 ‘스턴건’, ‘화염병’과 같이 밀리터리 장르에선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장비들이다. 경찰 측은 ‘방탄 방패’를 이용해 엄폐물이 없는 도로 위에서도 효과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스턴컨’은 소리가 나지 않아 적을 몰래 제압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이에 맞서 범죄자 측의 ‘대형 해머’로 적의 방어를 한 방에 무력화시키거나, ‘화염병’으로 차량이나 건물을 폭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적이 센서를 통과하면 폭발하는 레이저 지뢰, 아군에게 목표물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추적 다트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세력이든 맵에 숨겨져 있는 아이템을 찾아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 경찰 측의 '방탄 방패'는 엄폐물이 없는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캡쳐)


▲ '스턴건'으로 적을 조용히 제압하자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캡쳐)


▲ 일격에 상대를 쓰러트리는 '대형 해머'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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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비디오
장르
제작사
비서럴게임즈
게임소개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배틀필드' 시리즈 외전격 타이틀로, 군대간 전투를 그린 이전 시리즈와 달리 경찰과 강도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인포서와 메카닉, 오퍼레이터, 프로페셔널 등 4가지 병과가 등장하며 32...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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