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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하야리가미, 도시괴담 테마로 현존하는 모든 공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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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하야리가미' 주인공 호죠 사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니폰이치의 PS비타용 공포 어드벤쳐게임 ‘신 하야리가미’가 2015년 상반기 한글로 발매된다. 이 작품은 ‘하야리가미 3 경시청괴이사건파일’ 이후 5년 만에 발매되는 작품으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한글화가 결정됐다.

‘신 하야리가미’는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도시전설’을 소재로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 게임은 메인 스토리인 ‘블라인드 맨’을 따라가지만 선택지에 따라 총 7개의 루트로 파생되며, 이를 모두 클리어하면 숨겨진 시나리오를 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다른 유저와 클리어 속도를 경쟁하는 네트워크 기능과 거짓말과 연기로 정보를 빼내는 ‘라이어즈 아트’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 공포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게임 내 효과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이번 작품부터 분기형으로 변경됐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살인부터 악령, 벌레까지 현존하는 모든 공포를 담았다

‘신 하야리가미’는 S현 C마을에서 양쪽 눈이 커다란 가위로 뚫린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호죠 사키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가진 세키모토 소지로 교수와 접촉하게 된다. 사건 자료를 훑어본 세키모토 교수는 범인이 도시전설에 나오는 괴물 ‘블라인드 맨’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블라인드 맨’은 심야 길거리를 혼자서 배회하는 사람 앞에 나타나 눈을 가위로 찔러 죽인다는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괴물이다. 호죠 사키를 비롯한 특수경라과 일행은 살인 사건이 ‘블라인드 맨’의 모방범이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메인 스토리 ‘블라인드 맨’을 클리어하면 진행 시 고른 선택지에 따라 이후 플레이에서 새로운 분기가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선택지를 통해 서브 시나리오로 진입할 수 있다. 서브 시나리오는 ▲ 시체 썩는 냄새를 다룬 사취편 ▲ 저주를 다루는 인형편 ▲ 귀신 이야기를 다룬 악령편 ▲ 벌레의 공포를 다룬 기생충편 ▲ 바이러스 감염을 다룬 팬더믹편 ▲ 주인공이 납치되면서 시작되는 감금편 ▲ 전기 고문을 다루는 고문편 등 각기 다른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50개 이상의 배드 엔딩이 존재한다.


▲ 가위를 흉기로 사용하는 '블라인드 맨'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납치 감금을 테마로 한 서브 스토리부터...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인형의 저주를 테마로 한 서브 스토리까지 다양한 공포를 한 작품에 담았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신 시스템으로 보다 다양하진 선택지

‘신 하야리가미’는 기존 시리즈에 있던 ▲ 진행 도중에 입수한 키워드를 사용하여 사건을 추리하는 ‘추리 로직’ ▲ 특정 선택지를 고를 때 필요한 ‘커리지 포인트’ ▲ 도시전설이나 전문용어를 설명하는 ‘F.O.A.F 데이터 베이스’ 등 주요 시스템을 계승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라이어즈 아트’와 네트워크 시스템이 추가됐다. 

먼저 ‘추리 로직’은 진행 도중 수집한 키워드와 등장인물을 활용해 사건을 추리하는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인간관계나 사건의 개요에 따라 인물을 배치한 뒤 그 사이에 키워드를 넣는 방식으로 사건을 추리하며, 결과에 따라 이후 전개가 달라진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대화를 통해 추리에 필요한 키워드를 모으면서 ‘F.O.A.F 데이터 베이스’ 정보를 참고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야 한다. 


▲ 게임 내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F.O.A.F 데이터 베이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플레이어는 추리에 필요한 추가 단서를 ‘커리지 포인트’와 ‘라이어즈 아트’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커리지 포인트’를 소모해야만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선택지가 등장하며, 이 경우 이전과는 다른 전개와 결말로 사건을 풀어갈 수 있다. 다만 ‘커리지 포인트’는 최대 7개까지만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소모된 ‘커리지 포인트’는 ‘라이어즈 아트’ 시스템을 활용해 회복할 수 있다. ‘라이어즈 아트’ 모드에 들어가면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출력되며, 선택에 따라 미터기의 바늘이 ‘의심’ 또는 ‘신뢰’로 기울게 된다. 이런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면 추가 ‘커리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량은 미터기 바늘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 커리지 포인트를 사용해야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라이어즈 아트' 모습 미터기가 신뢰로 기울도록 해야한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네트워크 기능은 전국의 플레이어 중 몇 번째로 엔딩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본편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극간록’도 엑스트라 요소로 제공된다. ‘극간록’은 본편과 달리 다른 캐릭터의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 


▲ 네트워크 기능으로 자신의 등수를 알 수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극간록을 통해서는 본 편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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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하야리가미 2014. 08. 07
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니폰이치소프트웨어
게임소개
'신 하야리가미'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 '하야리가미'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 '신 하야리가미'는 시리즈의 분위기와 세계관, 그리고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 '도시전설'은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주인공을 포함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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