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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베타 시작, 오버워치 개발진의 최우선 과제는?


▲ 블리자드 제프 캐플란 디렉터

블리자드가 PAX EAST 2015 메인으로 세운 게임은 '오버워치'다. 17년 만에 등장하는 블리자드의 신규 IP '오버워치'는 6 VS 6 대전에 팀워크를 중시한 FPS다. 이러한 '오버워치'를 2015년 가을에 즐길 수 있다. 빠르면 9월, 베타 시작까지 약 6개월이 남은 현재 개발진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

블리자드의 제프 캐플란 디렉터는 3월 7일(북미 현지 기준), PAX EAST 2015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오버워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개발진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게임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6 VS 6 대진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이다.

개발진의 1차적인 목표는 6 VS 6 팀플레이를 완성해 2015년 가을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캐플란 디렉터는 "현재 개발진은 6 VS 6 팀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대진은 아직 계획에 없다. 6 VS 6은 내부 테스트를 통해 찾아낸 가장 최적화된 대진이다. 팀원이 6명을 넘어가면 플레이어 개인이 팀의 승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미비해진다. 반대로 6명보다 작으면 개인의 비중이 너무 높아져 팀플레이가 와해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이나 과금 모델 등이 과제로 떠올라 있다. 캐플란 디렉터는 보상 체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시스템적인 부분도 고민 중이며 몇 달 안에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팀플레이가 핵심인 게임인 만큼, 팀워크를 망치는 트롤러에 대한 제재도 고민 중이다. 관건은 실수가 아닌 고의로 게임을 망치는 유저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과금 모델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팀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야 플레이어가 가장 게임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게이머의 마음을 잘 읽어 그들이 원하는 방식을 찾으라'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의견에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영웅을 잡는 방법? 핵심은 카운터


▲ 인터뷰 중인 제프 캐플란 디렉터

'오버워치'의 주인공은 단연 '영웅'이다. 플레이 중 영웅을 바꿀 수 있게 만든 이유 역시 각 영웅을 강자와 약자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대등한 위치에 세우기 위해서다. 캐플란 디렉터는 "오버워치의 영웅은 모두 강하다. 다만 상성과 역상성, 다시 말해 카운터 개념의 영웅이 있을 뿐이다"라며 "따라서 강한 영웅을 잡는 방법은 그의 카운터인 또 다른 영웅을 꺼내는 것이다. 가위바위보 개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캐릭터를 바꿔가며 유저들이 강한 영웅들의 한판승부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맥크리'는 가까이에 있는 적을 기절시키는 '섬광탄'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캐플란 디렉터는 "이 섬광탄은 '트레이서'나 '리퍼'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는 영웅을 잡는데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강력한 영웅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격전을 벌이도록 만든 게임이 바로 '오버워치'라는 것이다.

'오버워치'의 모든 영웅은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국적을 가지고 있다. '오버워치'는 지구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캐플란 디렉터는 "따라서 영웅을 만들 때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징을 주려고 노력 중이다. 한국과 한국 게이머는 블리자드와 아주 각별한 관계다. 개발진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 영웅 추가에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 공개된 신규 영웅 '맥크리'와 '자리야'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들어볼 수 있었다. 우선 '맥크리'에 대해서는 "6연발 리볼버 '피스키퍼'를 사용하는 '맥크리'는 정확한 사격으로 근거리 전투는 물론 저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영웅이다"라고, '자리야'에 대해서는 "오버워치 첫 여성 탱커인 '자리야'는 '입자방벽'이라는 기술을 써서 나 혹은 아군에게 방어박을 씌워줄 수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 방어막에 공격이 가해질수록 '지라야'의 공격 기술 중 하나인 '입자포'의 대미지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즉, 전략적으로 우리팀을 지키면서도 적에게 강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영웅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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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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