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팀과 선수가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하고, 이후 팀에서 공식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하는 경우는 많다. 그런데 최근 한 오버워치 프로 선수가 팀과의 계약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팬들과 같은 시간대에 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게 돼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팀은 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다. 이 팀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속 선수로 활동하던 ‘면봉(Myunb0ng)’ 서상민과 계약을 종료한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해주어 고맙고 앞으로의 선전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당사자인 선수가 계약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서상민 본인도 이 트윗을 인용해 물음표를 남기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후 뉴욕 엑셀시어는 일련의 활동에 대한 사과 성명을 냈다. 선수와 협의하기 전에 관련 이미지 및 메시지를 게시했고, 이는 전적으로 팀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서상민에게 잘못된 소통에 대해 사과하고, 팬들에게도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전했다.
선수와 협의 없이 방출 소식을 밝히는 것은 프로팀답지 않은 모습이다. 아울러 지난 7월에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유럽 서머 시리즈에서는 주최 측이 선수들에게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를 7전 4선승제로 잘못 알려주고, 양 팀이 3 대 2로 치열하게 맞붙는 와중 실수를 깨닫고 경기를 도중에 중단시켜버리는 일도 있었다. 오버워치 e스포츠 전반적으로 아마추어스러운 행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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