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2015 네네치킨 롤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리그 1 플레이오프에서 에버가 위너스를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에버는 승강전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두 시즌 연속 승격 가능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에버와 다크 울브즈의 2015 네네치킨 롤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리그 1의 결승전은 8월 23일 오후 5시에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에버는 플레이오프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에버는 탑 라이너 ‘Crazyplzy’ 김재희의 마오카이와 정글러 ‘JgRyan’ 이준석의 에코가 타워다이브를 통해 상대 쉔을 잡아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이후 바텀라인 교전에서 위너스 미드라이너 ‘Night’ 나건우의 빅토르가 한 템포 빠르게 합류하면서 위너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위너스는 드래곤 3스택을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5분경 벌어진 한타싸움에서 에버가 대승을 거두면서 단번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Police’ 박형기의 베인이 낮은 체력으로 안정적인 데미지를 넣은 것이 승리의 주 요인이었다. 대승을 거둔 에버는 그대로 바론 버프를 획득함과 동시에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격차를 8,000골드까지 벌렸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에버는 베인이 빅토르를 앞구르기로 잡아내는 공격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그대로 위너스를 제압, 선취점을 챙겼다.
첫 세트에서 이긴 에버가 2세트 역시 승리를 거두며 2 대 0으로 앞서나갔다. 상대방보다 한 발 빠른 에버의 게임 운영이 돋보이는 한 판이었다. 위너스는 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에버가 완벽하게 카운터를 날렸다. 에버의 미드라이너 ‘Athena’ 강하운은 상대의 갱킹 시도에 오히려 앞점멸을 통해 공격적으로 대응했고, 같은 팀원이 빠르게 합류하면서 에버가 오히려 이득을 챙겼다.
이후 점멸이 빠진 바루스 갱킹까지 성공하면서 에버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미드 억제기까지 상대에게 내준 위너스는 바론 앞 한타에서 ‘Mingsu’ 안명수의 베인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에버가 ‘JgRyan’ 이준석의 술통폭발 등 화려한 스킬연계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2연승을 거둔 에버는 3세트마저 잡으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위너스는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는 듯 했으나 에버에게 역전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경기 초반 위너스는 ‘bubbling’ 박준형의 자르반이 전 라인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에버는 불리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격차를 유지하면서 끈끈하게 따라붙었다. 결국 에버는 미드지역에서 상대 정글러를 물면서 세 명의 챔피언을 끊고 바론버프를 획득, 글로벌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내준 위너스는 ‘MingSu’ 안명수의 코르키가 무리한 앞 점멸 및 앞 발키리로 사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LoKen’ 이동욱의 베인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는 등 에버가 온전히 승기를 잡았고, 4 대 5 한타에서도 에버가 승리하며 3연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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