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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회 우승, 경기도 2015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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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기 지역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제 7회 2015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5 대통령배 KeG)가 14일(금) 경기 지역의 종합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지역은 정식 종목 입상 종합 점수에서 1위를 기록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우승 트로피와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목별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대부분 종목에서 2, 3위의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 종합 우승을 견인한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우승로 경기 지역은 KeG 통합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더하여 경기 지역은 가장 열정적인 응원과 단합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대회 기간 동안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역에 돌아가는 모범 지자체상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종목별로 '하스스톤'은 충북 대표 최용재(24)가, '서든어택'은 대전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종목 중 청소년부는 부산이, 일반부는 서울이 1위에 올랐다. 각 부문별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및 메달이, 2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과 상금 및 메달, 3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및 메달이 수여되었다. ‘2015 대통령배 KeG’는 32강 이상 진입한 이들에게 모두 상금을 지급했으며, 입상자 총 상금은 4,100만원이다.

독특한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먼저, 최고령 참가자는 울산 '하스스톤' 대표 정규한(34세, 교사)씨로 어린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세계대회 경험이 있는 백학준(32세)씨가 '하스스톤' 종목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무살 대학생 김지은(20세, 충남)씨는 전 종목을 통틀어 유일한 여성 참가자였음에도, '롤' 일반부 8강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폐회식 이후에는 프로 e스포츠 선수단 SK텔레콤 T1 '롤' 선수 ‘마린’ 장경환과 ‘울프’ 이재완이 아마추어 선수들과 팀을 이뤄 경기하는 특별전이 열렸다. 이후에는 장경환과 이재환의 팬사인회가 현장에서 열렸다. 

또한, 트로피 인증샷 이벤트, 럭키박스 이벤트 등을 통해 협찬사 HTML의 가방, SK텔레콤 T1 사인이 담긴 마우스 패드, 하스스톤 피규어 및 티셔츠가 경품으로 지급되었다. 

스포TV 게임즈는 대회 기간 동안을 ‘KeG Day’로 지정하고 주요 경기 및 결승전을 생중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는 2015년 9회에 접어들었다. 대통령배로 승격된 2009년부터 치면 7회 째를 맞이했다. 본 대회는 9년 동안 약 19.0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본인의 실력을 확인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단독 주관하고, 전국 162곳 PC방에서 상시로 지역 예선이 진행되면서 참가자 수가 총 7,500여 명으로 2014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7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우수한 아마추어 선수들을 발굴하고, e스포츠가 지역 생활스포츠 문화로서 정착하는데 본 대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속적인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활동기반을 조성하여 프로와 아마추어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역 e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한 기틀을 세우고,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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