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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경매장 사용법에 대한 블리자드의 공지
북미, 유럽, 아시아 중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디아블로3’의 글로벌플레이 정책이 공개되며, 해외 서버에 접속한 국내 이용자의 화폐 경매장 이용 여부가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일단 ‘디아블로3’의 화폐 경매장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 서버와 해당 지역의 계정, 클라이언트를 모두 갖춰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외의 방법은 모두 차단된다. ‘디아블로3’의 패키지 제품 키는 게임을 구매한 지역의 배틀넷 계정에만 등록할 수 있으며, 해외 클라이언트 파일을 따로 다운받아 국내 계정으로 외국 서버에 접속하는 경우에도 ‘화폐 경매장’ 이용은 제한된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해외 계정을 통한 ‘화폐 경매장’ 이용은 국내법 상 아직 허용되지 않은 서비스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거래에 대한 책임은 100% 유저가 진다”라며 “국내 심의를 받지 않은 해외 서비스 이용은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공론화될 경우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혹은 경찰청이 직접 나서서 해외 서버 접속을 차단해버리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게임위는 국내 심의를 받지 않은 채 서비스 중이던 해외 웹게임 ‘오게임(O-game)’과 ‘부족전쟁’에 대해 사이버 경찰청과의 공조 하에 한국 접속을 차단시킨 사례가 있다.
즉, 국내 ‘디아블로3’에 화폐 경매장이 정식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게임위의 심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블리자드는 “현재는 제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며, 화폐 경매장에 대한 재심의 관련 논의는 그 이후에나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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