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프리뷰 > 비디오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공주의 전신 타이즈를 벗겨라

/ 1

▲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가 오는 22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닌텐도 3대 게임을 꼽을 때, 액션 어드벤처게임 ‘젤다의 전설’은 빠지지 않고 이야기되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젤다의 전설’은 1986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례로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오며 만인에게 사랑 받는 타이틀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노랑 머리와 초록색 옷으로 대표되는 주인공 ‘링크’가 있었다.

시리즈 대대로 내려온 이 전통은 오는 22일(목) 발매되는 3DS용 최신작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1명이 아닌 무려 3명의 링크를 주인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퍼즐 던전 플레이, 3인 협동 액션 ‘토템’, 그리고 새로운 ‘코스튬’ 시스템 등으로 전작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용사의 조건은 빈 모자, 가르마 머리 그리고 뾰족한 귀

하이랄 왕국에서 모험을 펼치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새로운 지역인 드레스 왕국을 무대로 한다. 드레스 왕국은 이름처럼 ‘멋 내는 걸’ 사랑하는 나라로, 인자한 컬킹 왕의 지도 아래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다. 특히 왕의 딸인 프릴 공주는 아름다운 외모와 귀여운 패션으로 만인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하던 마녀 시스터 레이디는 공주에게 전신 타이즈를 입히는 저주를 걸고, 자신의 영지로 도망친다. 당시 마녀의 영지에는 예언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용사만이 입장할 수 있어, 왕은 서둘러 용사를 모집하게 된다. 예언에 적힌 내용처럼 커다란 빈 모자, 9:1 가르마 머리, 그리고 뾰족한 귀를 지닌 3인의 용사는 공주가 입은 전신 타이즈를 벗기기 위해 마녀가 머무는 곳으로 향한다.


▲ 세계의 위협이 될만한 엄청난 저주는 아닌데...(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이 외모라면, 당신도 용사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이렇게 얼떨결에 모인 3명은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3명이 하나로 뭉치면... 토템 형 용사 완성!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AI 캐릭터 2명과 즐기는 싱글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다만 온라인 연결을 통해, 최대 3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이 멀티플레이에서 플레이어끼리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게임을 살펴보면, 혼자서 장비를 다루던 전작과 달리, 장비를 캐릭터당 하나씩 맡아서 게임을 진행한다. 이런 역할 구분 때문에 각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 기존처럼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지만, 각자 하나씩만 들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여기에 3명이 힘을 합쳐야 펼칠 수 있는 ‘토템’ 액션이 추가됐다. ‘토템’ 액션은 3명이 서로 어깨를 밟고 올라가는 대형으로, 이를 이용해 높은 곳에 있는 스위치를 작동시키거나, 머리에만 대미지를 받는 적을 처치할 수 있다. 특히 ‘토템’ 액션을 취하는 중 아래쪽에 있는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를 던져, 그냥 뛰어넘기 어려운 지역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에서 플레이어 간 의사소통을 도와줄 ‘이모티콘’도 생겼다. 이를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를 자신의 위치로 부르거나, 장비의 사용 등 서로에게 간단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보통 화면 하단에 표시되며, 행동 지시 외에도 감정까지 나타낼 수 있어 다른 플레이어와 친목을 다지는 커뮤니티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토템' 액션을 통해 더 높은 곳을 노릴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친구를 용암에 던졌다면, '이모티콘'으로 빨리 사과하자...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저기 분홍 옷 입은 애가 ‘젤다’죠?

기존 작품에서 초록, 빨강, 파랑 옷만 입고 다니던 모습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코스튬’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코스튬’은 던전 보스를 공략하고 나오는 재료로 제작할 수 있으며,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 바뀌는 게 아니라 특수한 능력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사무라이 갑옷을 입으면 회전 베기 범위가 훨씬 넓어지고, 폭탄 옷을 입으면 일반적인 폭탄보다 훨씬 큰 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몬스터 공격을 일정 확률로 회피하는 행운의 옷, 불에 면역되는 고론 코스튬, 심지어 히로인 ‘젤다 공주’의 옷까지 등장한다. 이처럼 다양한 ‘코스튬’을 수집해 더욱 쉽게 던전 공략이 가능하다.


▲ 선인장부터, 삐에로, 심지어 공주 의상까지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입은 '코스튬'에 따라 능력이 그야말로 천차만별 달라진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는 닌텐도 대표 액션 RPG 타이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3DS용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3인 협동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총 3명의 ‘링크’가 한 팀으로 모험을 ...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