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라이엇표 대격변! 리그 오브 레전드 2016시즌 프리뷰

라이엇 게임즈는 4일(수), 자사의 AOS ‘리그 오브 레전드’ 2016시즌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다가올 ‘리그 오브 레전드‘ 2016시즌에는 다양한 강점을 지닌 개성 있는 챔피언들, 전장에서 힘을 보태줄 여러 아이템들,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특성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주요 원거리 딜러들에게 메타에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가령, ‘미스 포츈’은 사격의 재미에 중점을 두어 스킬을 변경하고, 궁극기를 강화한다. ‘퀸’은 게임에서 가장 빠른 챔피언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그레이브즈’는 산탄총의 특성을 살려 근거리에서 공격 시 파괴력이 한층 강력해질 예정이다.

또한 ‘코그모’는 적의 공격에 취약해지는 대신, 잘만 보호받는다면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체력을 많이 잃은 적에게는 최대 네 배의 피해를 가하며, 공격 속도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코르키’는 기존보다 균형 잡힌 화력을 지니게 되며, ‘케이틀린’은 덫에 걸린 적들을 상대로 훨씬 멀리에서 보다 강력한 기본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원거리 딜러를 위한 아이템 역시 대폭 업데이트된다. 이제 공격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팀에 어떻게 공헌을 할지에 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적에게 어떻게 피해를 입힐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가, 누구를 처치하면 되는가,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최적화된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할 것이다. 또한, 각 특성과 챔피언의 위력을 명확하게 연계하여,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특성 선택이 중요하도록 조정된다.

이외에도 챔피언 선택 방식도 변화를 맞는다. 2016시즌에는 자신이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챔피언을 플레이하고 싶은지 팀원에게 알릴 수 있게 되며, 교차 선택 단계에서는 여러 플레이어가 나누어 밴을 지정하게 된다. 또한, 랭크 게임에서도 파티 인원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승급전의 경우 재도전이 수월하도록 조건이 완화된다.

아울러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우선, 클럽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파티를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하면 게임 전후로 채팅방이 유지되어 게임이 끝나도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초에는 모바일에서도 친구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리그 오브 레전드 프렌즈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이언트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친다.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더욱 깔끔할 뿐 아니라, 신기술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반응이 빠른 클라이언트가 개발 중이다.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알파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진 후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총괄 상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한층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게임에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