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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이재성
6일(금), 엔씨 소프트가 주최한 '2015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드 챔피언십)'의 16강 경기가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 이재성(기공사)과 중국의 쟈브 첸(린 검사)이 맞붙었다. 사전 승부 예측에서는 93:7로 이재성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으나, 파이널 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연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1세트에서는 '화련장'을 앞세운 이재성의 맹공이 폭발했다. 그는 30초 만에 기회를 잡아 상대에게 26연타를 퍼부었다. 그리고 1차 포격이 끝나자 곧바로 21연타를 작렬, 퍼펙트 승리를 챙겼다.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첫 번째 경기를 내준 쟈브 첸이었지만, 기세는 죽지 않았다. 그는 2세트 초반부터 이재성을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재성은 반격을 노렸으나, 이미 벌어진 생명력 차이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번째 세트는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쟈브 첸의 승리로 끝났다.
한 세트 씩을 주고받은 양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3세트는 이재성의 승리로 종료됐지만, 4세트에서는 쟈브 첸이 '멍군'을 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 승자는 이재성이었다. 그는 경기 시작과 함께 화련장을 적중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쟈브 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첸은 생명력이 10% 남은 상황에서도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 결국 경기는 피해량 판정으로 넘어갔고,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이재성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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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지 않은 초식남. 쉽게 다녀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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