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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2011 세계 e스포츠현황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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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세계 e스포츠현황 지도

국제 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은 오는 10월 9일에 개최되는 `IeSF 총회` 에 앞서, `2011 세계 e스포츠현황 지도` 를 공개했다. IeSF는 지난해까지 총 2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올해는 세르비아, 미국, 그리스 등 8개 이상 국가가 신규로 가입 할 예정이다. 이로써, IeSF는 2011년에 총 33개국 이상의 회원국을 보유한 중형급 국제기구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이후, 글로벌e스포츠가 민간에서 정부 주도로 변화되었다. 국가별로 정부 주도의 협, 단체들이 설립되고,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이 요구됨에 따라 IeSF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다. IeSF는 각 국가의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e스포츠 단체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국가별 e스포츠 협, 단체는 2000년에 한국과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설립되었다. 러시아e스포츠연맹은 50개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공공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2001년에 정부 인가를 받았으며, 러시아 체육부를 통해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의 종류로 인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2002년 설립된 루마니아 e스포츠협회는 현재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종목으로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현재 리그에 200여 개의 팀이 활동하고 있다. 2005년에는 네덜란드e스포츠연맹과 독일e스포츠협회가 설립되었다. 독일e스포츠협회는 6만 여명의 일반회원과 400여 개의 팀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BIT’에서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2006년 이후에는 보다 활발하게 유럽, 아시아, 남미 대륙의 국가에서 e스포츠 협회가 설립되었다. 2008년 창설된 영국e스포츠협회는 무려 28만 명의 회원과 2,100여 개의 팀, 11,000 여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3회의 프로리그와 다양한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e스포츠협회는 다른 국가와 달리 체스와 바둑과 같은 두뇌 스포츠를 중심으로 1985년에 설립되지만, 현재는 보드게임과 모바일, PC 등의 e스포츠 및 게임의 프로모션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남아공 올림픽위원회의 가입단체로 자국 내 학교에서 e스포츠 프로모션을 관장하고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 박노하팀장은 “글로벌 e스포츠가 정부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e스포츠가 IeSF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e스포츠의 통합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IeSF는 연맹 회원국과 국제표준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6개 대륙 회원국들과 국제표준화 연구를 실제 적용해보는 `IeSF2011 월드챔피언십(IeSF 2011 World Championship)` 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안동하회탈 e스포츠한마당` 과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IeSF 홈페이지(www.ie-sf.com)와 안동하회탈e스포츠한마당 홈페이지(www.e-andong.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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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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