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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베타테스터 모집 공지 이미지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 국가가 대만, 러시아 등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대상 국가에서 제외되어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디아블로3’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에 대해 블리자드는 “서버 트래픽 문제로 인해 본사와 가까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베타테스트 모집 대상 지역에 대만, 러시아 등 아시아에 위치한 국가까지 포함되며, 거리 상으로 큰 차이가 없는 한국이 배제된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연령등급을 아직 받지 않아 한국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의 말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등급심사는 아직 신청단계도 밟지 못한 상태다. 조속한 시기 내에 한국 베타테스트를 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블리자드가 테스트에 꼭 필요한 등급심사를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하루라도 빨리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국내 게임심의에 대한 부담이 큰 관계로 여러 가지 부분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아블로3’의 내부 시스템 중 하나인 ‘현금 경매장’이 사행성 조장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크게 이슈화되며 블리자드 역시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익히 알려진대로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에는 현금 경매장이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러나 2011년 국정감사 기간 동안 ‘디아블로3’의 현금 경매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관계자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점이 블리자드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등급심사를 진행한다면 게임 자체보다 ‘현금 경매장’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중되리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현금 경매장에 대한 이슈가 너무 확대되어 게임 자체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저조해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민감한 시기인 국정감사 기간을 피해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연령등급심사를 신청하며 국내 베타테스트가 본격적인 물꼬를 트리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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