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졌던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 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개발팀은 지난 17일 텀블벅 펀딩 페이지를 통해 향후 예언의 아이들 개발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공지를 통해 개발 의지를 지닌 새로운 회사를 찾아 배급 및 공동 개발 형태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부진으로 크래프톤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를 떠난 글렌 스코필드가 데드 스페이스의 차기작 개발을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은 해외 매체 IGN가 지난 17일 보도한 글렌 스코필드 게임스컴 아시아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글렌 스코필드는 데드 스페이스 4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EA의 새 소유주 측과 접촉 중이다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2의 메타크리틱 평점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3시 기준, 메타크리틱 평점은 PC 버전 21개 매체 기준 67점, PS5 버전 22개 매체 기준 64점을 기록했다. 호평받은 부분은 블러드라인 2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세계관과 서사 연출, 그리고 분위기 조성 능력이다. RPG 특유의 서사 구조에 뱀파이어라는 상징적 존재를 결합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점이 핵심이다

피지컬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 유독 압도적인 반사신경을 요구하는 장르가 있다. 무수히 쏟아지는 노트에 정확한 박자로 반응해야 하는 리듬게임이나, 한 픽셀이라도 닿으면 즉사하는 투사체를 피해나가는 탄막 슈팅 게임이 대표적이다. 특히 탄막 슈팅은 무작위로 쏟아지는 탄막의 패턴과 속도를 동시에 파악해야 해 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림버스 컴퍼니 등으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문이 11월 8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해외 인디 밴드 '밀리'와 함께 9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문과 '밀리'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 서브컬처 음악 전문 제작사 플래직이 주관한다. 프로젝트문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루이나의 도서관, 림버스 컴퍼니 등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디 개발사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출시 후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확장팩 ‘운명의 경계’가 역대 최악의 확장팩이라는 비판과 함께,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운명의 경계는 지난 10년간 진행된 빛과 어둠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서사를 여는 첫 번째 확장팩이다. 대서사시의 뒤를 이었지만 출시 후 유저들에게 ‘빛의 추락’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전부터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빛의 추락 확장팩은 초월에 비중을 과하게 둔 미션과 스토리텔링의 부재로 인해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운명의 경계 유저 평가는 빛의 추락과 같은 수준이지만, 16일 기준 1만 7,825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실질적인 평가는 더 좋지 않다

기묘한 스토리와 분위기로 인기를 끈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게임 시리즈 ‘러스티 레이크’의 신작을 스팀 체험판을 통해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주역인 밴더붐 가문의 저택에서 일하는 하인이 되어, 연금술의 어두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다룬다. 러스티 레이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자사 신작 ‘서번트 오브 더 레이크'의 체험판을 배포했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지난 14일 새로운 패치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컨트롤러 지원 확장과 밸런스 조정, 버그 수정이다. 우선 컨트롤러 지원에 듀얼센스 엣지가 추가됐다. 맥에서도 각종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제 컨트롤러 연결이 끊어질 경우 게임이 일시정지되도록 했고, 기타 컨트롤러 관련 버그가 수정됐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전작의 아쉬움을 달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슈팅 신작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1일에 출시되어 이번 주에 39위에 안착한 배틀필드 6다. PC온라인게임보다 순위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패키지 기반 타이틀인 점을 고려하면 출발이 나쁘지 않다. 아울러 경쟁작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인 ‘블랙 옵스 6’의 최고 순위가 48위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0일 출시된 배틀필드 6가 650만 장 판매됐다는 시장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게임 데이터 분석 기관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는 15일, 자사 추정치를 기반으로 배틀필드 6가 PC와 콘솔에서 650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총 수익 약 3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치다. 플랫폼별 판매량에서는 스팀이 전체 중 350만 장, PS5가 150만 장, Xbox가 120만 장을 차지했다

출시가 임박한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14일부터 시작됐다. 이 중 행사 시작과 함께 찜 목록, 체험판 유저 수 등에서 ‘하프 소드(Half Sword)’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프 소드는 15세기를 배경으로 한 중세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기사가 상대를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무기와 갑옷 컬렉션을 사용한다. 1 대 1 맞대결로 싸울 수도 있고 여러 명이 얽힌 난투도 가능하며 전투는 사실적인 물리엔진 적용이 특징이다

내년 서머 게임 페스트가 6월 5일으로 개최일을 확정지었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1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26 서머 게임 페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6월 5일이라는 개최일과 함께, 진행 장소인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이 표기되어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장 관람과 더불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병행되며, 현장 티켓은 내년 봄 판매 예정이다

깜짝 출시와 함께 많은 게이머들을 놀라게 한 'P의 거짓: 서곡'이 올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네오위즈는 15일, DLC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Golden Joystick Awards 2025)’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Best Game Expansion)’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