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미완성 게임들은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거쳐 정식 출시됩니다. 그 중 일부는 아쉬운 완성도로 “앞서 해보기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풍부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선으로 “이게 정식 출시지”라는 호평을 받는 작품도 있죠. 얼마 전 정식 출시로 전환된 새티스팩토리와 코어 키퍼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슬바니아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히트작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캐슬바니아 컬래버레이션 DLC를 내놓는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개발자 폰클은 21일 신규 DLC ‘오드 투 캐슬바니아’를 발표했다. 코나미와 공식으로 협업하며, 오는 31일 출시된다. 폰클은 “이건 말 그대로 꿈이 실현된 사건이다”라고 전했다. 오드 투 캐슬바니아에는 캐슬바니아 시리즈 캐릭터 20인 이상이 출시된다

자동화 공장 건설 시뮬레이션 팩토리오가 지난 21일, 우주로 나아가는 첫 DLC를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본편과 DLC가 전 세계 최고 판매 1, 2위를 차지했으며, DLC 또한 본편과 같이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았다. DLC로 출시된 ‘팩토리오: 스페이스 에이지(Factorio: Space Age)’는 본편에서 로켓 발사라는 최종 목표에 이어 우주로 진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발사한 로켓은 우주 플랫폼에 도착해 확장해 나가며 다른 행성으로 진출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간다. 플랫폼에서는 주변을 떠도는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집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 발사한 로켓으로도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자신만의 교단을 만들어 신도를 이끌고 확장하는 '컬트 오브 더 램'과 협업한 헤비 메탈 앨범이 출시된다. 디볼버디지털은 22일, 매시브몬스터와 디볼버디지털, 레이스드 레코드가 협업한 ‘컬트 오브 더 램: 불경한 찬송가’를 오는 28일 주요 음악 플랫폼에 발매하고, 한정 LP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컬트 오브 더 램의 작곡가 리버 보이의 사운드트랙을 재해석한 메탈 사운드 6곡이 수록된다

10월 셋째 주 스팀에는 여러 장르 신작들이 출시됐습니다. ‘고딕’ 느낌의 도트 RPG ‘드로바’와 생존 건설 시뮬레이션 ‘에덴 크래프터’가 큰 호평과 함께 많은 유저들이 즐겼고, VR 좀비게임 ‘애리조나 선샤인’의 리메이크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코나미가 개발한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 신작은 높은 동시접속자 대비 ‘복합적’ 평가를, 공포게임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더 로드 어헤드’와 메카 액션게임 ‘멕워리어 5: 클랜’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시와 함께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의 후속작 ‘마블 스파이더맨 2’도 PC로 출시된다. 소니는 지난 19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블 스파이더맨 2’ PC판 티저를 공개하고 오는 1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PC판 포팅은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를 담당한 닉시스 소프트웨어가 참가했다

워해머 시리즈 팬과 일반 유저들 모두에게 시원한 액션으로 호평받아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을 1개월 넘게 유지 중인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가 너프식 패치로 인해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카타쿠 행성에서의 새 미션 ‘박멸’과 한층 더 높아진 치명적 난이도가 추가됐다. 치명적 난이도에서는 팀원과 멀어질 경우 아머가 회복되지 않고 적의 등장 규모나 플레이어의 부활 시간이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 조정도 진행됐는데, 지난 패치와 다르게 상향된 부분이 거의 없이 전반적인 성능이 하락했다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마지막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는 생존게임이 출시됐다. ‘야키니쿠 파티 서바이벌’은 지난 18일 출시됐다. 유명 플래시게임 ‘고기굽기 게임’과 비슷한 플레이에, 음식을 먹어 생존하는 요소를 더했다. 최대 4인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경쟁과 협동 모드 등도 있다. 플레이어는 각종 고기와 야채(호박, 양파, 고추 등)를 불판에 올려 구울 수 있다

‘잇 테이크 투’로 큰 성공을 거둔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가 새로운 협동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지난 18일 공식 X를 통해 신작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에는 ‘신규 IP’, 출시일은 202?라는 문구가 적힌 A4용지가 있다. 이에 대해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 요제프 파레스 대표는 “S**** ******N라는 제목의 완전 새로운 IP다” 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게임에 대한 힌트를 전하는 여러 단어와 그림이 눈에 띈다

지난 8월 열린 부산인디게임페스티벌에서 다소 독특한 게임을 만났다. 이름은 ‘더 파이어 노바디 스타티드(The Fire Nobody Started)’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역사를 포인트 앤 클릭으로 플레이하며, 대사를 통해 감상하는 게임이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철학적이면서도 문학적인 대사와 개성있는 일러스트였다. 이후 itch.io에 수록된 체험판을 플레이해 본 뒤, BIC에는 없었던 1차 세계대전을 다룬 스테이지에서 많이 감명했다

'용과 같이 8 외전 파이리츠 인 하와이' 출시일이 2월 28일에서 21일로 변경됐다. 용과 같이 8 외전은 마지마 고로를 주인공으로 용과 같이 8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는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본 타이틀의 무대는 섬과 바다로, 해적선 '고로마루'를 타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모험할 수 있다. 신규 영상도 공개됐다. 마지마가 해적이 되어 바다로 향하게 된 이유, 다수의 범죄 조직이 공존하는 '매드란티스', 해적선 커스터마이즈와 '해적 배틀'이 등장했다

스마일게이트가 한국 비주얼 노벨을 알리기 위해 뤼미에르 엔터테인먼트 신작 2종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비주얼 노벨 신작 ‘황혼의 유령’과 ‘청춘프레임’ 등 비주얼 노벨 어드벤처 2종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했다. 뤼미에르 엔터테인먼트는 참신함과 로맨틱을 동시에 잡은 게임들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퍼블리셔 사이코플럭스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사이코플럭스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신작 '사람 속에 피는 꽃'과 '만월의 저택'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작의 데모와 개발자와의 소통 등으로 신작을 만나보는 온라인 행사다

지난 8일 출시되어 평단과 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은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를 개발한 블루버 팀이 내년에 SF를 테마로 한 공포 신작을 선보인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앞세운 ‘크로노스: 더 뉴 던’이다. 블루버 팀은 18일 새벽에 방영된 Xbox 파트너 프리뷰 방송을 통해 ‘크로노스: 더 뉴 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