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면 취소된 E3가 내년 6월 둘째 주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확정 지었다. 8일,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내년 6월 둘째 주부터 약 일주일 동안 개최되는 ‘E3 2023’을 리드팝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ESA는 “기대작들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세계 비디오게임 산업의 재결합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E3를 공동 개최하는 리드팝은 북미 게임쇼 PAX, 뉴욕 코믹콘,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등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해온 베테랑 기업이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20위권에 며칠 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게임이 있다.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생존게임 ‘언턴드’다. 언턴드는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2014년 7월 앞서 해보기로 등장한 게임이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를 섞은 듯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식량과 무기를 구하고 몰려오는 좀비와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생존해야 한다. 죽게 된다면 애써 모은 경험치의 25%, 스킬, 아이템, 옷 등을 모두 잃고 다른 장소에 리스폰된다

7일, 엠게임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타격 액션 온라인 PRG ‘아레스 온라인’이 서비스 18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기념 이벤트를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개된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살펴보면 신규 최상급 장비 3종 업데이트, UI 전격 개편, 클래스별 신규 스킬 공개, 신규 길드전과 길드 포인트, 컬렉션 시스템 업데이트, 초~중 레벨 지역사냥터 리뉴얼, 워페어 보상 강화 및 일정 개편 등이 있다

게임 퍼블리셔 CFK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 ‘셔터냥! 인핸스드 에디션’이 오는 10월 발매된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3월 스팀에서 출시됐던 셔터냥은 강풍에 휩쓸려 주인과 떨어진 고양이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카메라를 이용해 미지의 세계 속 난관을 극복하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물을 복사할 수 있는 카메라를 활용해 발판을 만들거나 적을 공격하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해 주인에게 돌아가야 한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만화로 알려진 ‘유희왕’을 그린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가 사망했다. 7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오키나와현 나고시 해안에서 스노클링 장비가 부착된 채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다음 날 나고시 해안경비대가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타카하시 카즈키 본인임을 확인했다. 작가 대표작 유희왕은 몬스터 카드 게임 배틀을 소재로 한 일본의 판타지 만화다

그간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블리즈컨 행사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지난 6일 진행된 LA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3년 블리즈컨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최근 블리즈컨을 진행할 리더인 에이프릴 맥키를 새로 고용했고 계획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며 “2023년 블리즈컨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한국닌텐도는 자사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 스플래툰 3 에디션’을 오는 8월 26일 국내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스위치 기기 외형에 ‘스플래툰 3’를 상징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입힌 것으로, 조이콘, 본체, 독에 모두 적용됐다. 우선 조이콘을 살펴보면 보라색과 청색, 노란색과 녹색이 그라데이션으로 칠해졌으며, 스플래툰에 등장하는 잉클링과 옥타리안 캐릭터 이미지를 더했다. 뒷면은 하얀색으로 스플래툰 주인공이 오징어라는 설정에 맞게 빨판이 그려졌다. 본체와 독 역시 스플래툰의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가 입혀졌다. 특히, 독에는 스플래툰의 노란잉크가 진하게 묻어나 있다

6일,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SF 판타지 소재의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개척자가 되어 재난이 발생한 이후의 아이다 행성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SF 판타지 오픈월드 RPG로, 아이다 행성의 타워 위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플레이어는 이야기 전개에 따라 세계를 구원으로 혹은 파멸로 이끌 수 있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5일, 엠게임은 자사의 MMORPG ‘나이트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해 8월 2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02년 7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정통 MMORPG로, 국가 간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20주년을 기념해 로나크랜드에 강화된 ‘엘-라사가’가 개척지대 중앙에 8시간마다 출현해 쫄깃한 전쟁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를 처치하면 경험치의 축복과 탐욕의 조각이 얻을 수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확장팩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일, 몬헌 라이즈는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23만 1,360명을 기록하며 20만 명의 벽을 넘어섰다. 이는 확장팩 출시 이전 최고 기록 13만 명을 아득히 넘는 기록이다. 이와 함께 6위를 기록하며, 25만 4,128명이 접속한 로스트아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30일 출시된 몬헌 라이즈 대규모 확장팩 ‘선브레이크’ 출시 효과 덕분이다. 선브레이크는 본편의 부족한 콘텐츠로 갈증을 느껴온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확장팩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0일, 많은 기대 속에 출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확장팩 ‘선브레이크’에 잡음이 일고 있다.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위에 올랐지만, ‘복합적'인 유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본편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1위와 함께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현재까지도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반면, 선브레이크는 출발부터 삐끗거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디아블로 이모탈, DNF 듀얼 등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수가 출시되며, 신작 갈증이 해소됐는데요, 7월에도 기대작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장고 끝에 출시에 나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있고, 해외에서도 디지몬 서바이브, 스트레이 등 팬들이 오래 기다리던 신작이 다수 출격합니다. 7월 2일 출시되는 ‘F1 22’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 라이선스를 활용해 기반으로 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디스 워 오브 마인’이 폴란드에서 교육 자료로 채택돼 활용 중이다. 이는 폴란드 교육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10일부터 폴란드 정부는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디스 워 오브 마인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란드 정부는 “전쟁이 일어나면 민간인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전쟁, 전쟁의 역사 인간 존엄성의 가치, 전쟁에 직면했을 때 행동하는 방법 등 전쟁을 마주한 인간 행동에 관해 이야기할 때 도움 되는 도구다”라고 말했다

스퀘어에닉스가 새로운 게임을 선보였다. 이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농사 시뮬레이션에 모험을 더한 ‘하베스텔라’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28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 미니 파트너 쇼케이스’에서 자사의 신작 하베스텔라를 선보이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하베스텔라는 액션 RPG에 농장 시뮬레이션이 더해진 게임으로, 그래픽이 파이널 판타지와 닮아있어 ‘파판 버전 스타듀 밸리’ 느낌이 든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레테 마을에서 대지를 일군 뒤 농사를 지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상승가도를 달리는 생존게임 ‘래프트’가 메가 히트작 기준으로 여겨지는 동접자 10만 명의 벽을 넘어섰다. 앞서 인디게임 래프트는 지난 21일 정식 출시와 함께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 6만 6,581명을 찍으며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27일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1,096명을 기록하며, 동접자 10만 명 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래프트는 해양 생존게임으로, 바다를 떠다니는 자그마한 뗏목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렸다. 플레이어는 해류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모아 뗏목을 보강하고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