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아블로3’(이하 디아3)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대결이 게이머들 대기번호 문화에서 나타나고 있어 화제다.
▲ 오늘(14일) 오전 7시 30분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앞의 풍경
‘디아3’에 몰린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은 오늘 블리자드 행사가 진행되는 왕십리 현장에서 증명됐다. 첫 판매가 시작되는 D-1일, 왕십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 현장 판매되는 한정판을 사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미 오전 8시 반경 대기번호표가 2,0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광의 대기번호 1번을 차지한 게이머는 인터뷰를 통해 한정판을 사기 위해 지난 12일 아침부터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 날 판매되는 한정판 수량은 총 4,000장으로, 모든 구매자가 최대 구매량인 2장씩 산다고 가정할 때 한정판 현장판매 커트라인은 2,000명이 된다. 아침 대기열에서 한정판 판매가 마감된 것이나 마찬가지. 현재 번호표는 3차 대기열까지 발행된 상태이며, 약 3,000여명의 방문자가 대기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디아3’는 오프라인 대기표를 뽑아야 했다면, 온라인에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인 ‘블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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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는 대기번호수
‘블소’는 지난 24일 3차 CBT에 앞서 치룬 사전테스트 ‘The Appetizing’에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테스트가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대기열로 인해 서버 점검에 들어가는 등 잠시 몸살을 앓기도 했을 정도.
유저들이 받은 번호표는 시간별 최소 500명에서 최대 2,400명까지 발생하며 많은 유저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번호를 받고 대기중인 게이머들은 TV방송 채널인 아프리카 TV에 들어가 ‘블소’ 채널을 시청하며 심심함을 달래는 모습이 목격됐다.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테스트 시작 시점인 2시 기준 TV 방송채널인 ‘아프리카’에 약 55개의 ‘블소’ 방송이 개설되고, 저녁시간에는 다수의 여성 BJ들이 진행하는 ‘블소’의 신규 클래스 ‘소환수’ 플레이 방송이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한해 게이머들의 관심이 ‘디아3’와 ‘블소’ 두 개의 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양사의 게임이 동시에 맞붙는 5월 달 게이머들의 평가가 어떻게 나누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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