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행복해!
왜? 쉬운 난이도와 즐겁기만한 이벤트와 재치있는 시나리오와 사운드(게임을 진행하다가 보면 터미네이터2의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은 게임을 하는 게이머로서는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단한 것은 이 게임의 대화이다. 거의 모든 대화는 대외용(?)이 아닌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가끔 보이는 엄청난 대사들은 게이머들을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그것또한 이 게임의 재미! 자 이제 어떤 게임인가 보기로 하자. 다이어트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니… 주인공 만해는 뚱뚱한 소년이다. 뚱뚱한 것도 보통을 넘어 병이 되어 죽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소녀 지나가 준 이상한(?) 약을 먹고 몸의 지방이 분해되고 또한 알 수 없는 능력까지 몸 속에 잠재됨으로써 그의 다이어트는 쉽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그 일로 인해 어머니도 납치되고 사이비 교주와의 한 판 대결도 할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이 때는 사회가 혼란하여 많은 신흥 종교가 일어나고 있었으니, 그 중에 HD교라는 곳이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었다. HD교에는 신도들에게 베푸는 한가지 특혜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뚱뚱한 사람을 건강하고 보통사람의 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기적이라 믿어 교에 가입하기 시작했고 HD교는 점점 부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속임수였으니 만해는 지나가 HD교의 핵심 인물인 것과 자신이 먹은 것이 HD교에서 사용하는 헤비스트 볼(울트라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헤비스트 볼이었다. HD교의 교주인 앙드레 쵸는 바이올로지컬 컴퍼니라는 대기업의 후계자이자 생물학 연구박사였다. 그는 그 당시 사람 몸의 지방을 에너지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도저히 이론과 물리적 실험으로써는 더 이상 진전이 없는 한계에 부딪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들까지 뚱뚱한 병에 걸려 그는 점점 성격이 변하게 되고 실험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모든인체실험을 행할 결심을 하고 사람을 모으기 위해 사이비 교인 HD교를 세웠다. 하지만 HD교의 신자였던 지나는 우연히 교주와 HD교의 실체를 알고서 미완성인 약을 들고서 교를 탈출한다. 바로 그 때 주인공 만해를 만난 것이다. 주인공과 지나는 HD교를 없애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던지 HD교만 무너뜨리면 OK. 다이어트 고고는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전통 롤플레잉 게이머나 롤플레잉을 조금이라도 한 게이머라면 바로 물음표를 달 것이다. 왜냐하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결정적인 힌트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고 이동하는데에 있어서 그 이벤트와 관계없는 곳이면 아예 못 들어가는 등 자유도를 기대하는 게이머들의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잔인한(?) 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전투에서는 때리고, 도망가고, 에너지 채우고만을 반복하면(도망치는걸 잘해야 한다) 무난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참고로 필자는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쓴 아이템은 사과 하나이다). 하지만 롤플레잉의 요소들을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고 또한 가끔 나오는 난이도(?) 있는 이벤트도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하는 게이머나 게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게이머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 쉽다고 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래픽과 대사, 사운드, 종종 일어나는 이벤트 등은 시종일관 게임에 몰입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정말 엽기적(?)인 레벨 노가다도 없고, 그렇다고 밤을 새면서 찾아야 할 미로도 없다. 때문에 어떻게 하든 엔딩을 보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짜여진 틀안의 게임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재미를 찾고 또한 게임의 백미인 중간 중간의 이벤트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는 게이머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이 게임은 첫째, 가볍게 진행하는 것이 게임에 임하는 자세이다. 게임 자체가 플레이 시간도 적고. 쉽게 쉽게 진행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화를 하나 하나 읽어보는 것 또한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주인공 만해의 마을에 있는 게임타운과 탐정 사무소는 이벤트 게임을 즐기는 곳이므로 꼭 들러야 할 장소이다. 넷째 음악을 크게 틀어보자. 왜냐하면 게임 진행상 사운드는 하나의 독립체가 아니라 하나의 내용인 것처럼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하자. 이 게임은 초보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인 만큼 스스로 아이템과 마법기술을 터득함으로써 그 동안 매뉴얼에 의존했던 게이머들은 독립심을 길러보는 재미도 가져보자. 이것만이라도 생각하고 플레이만 임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할 것이다. 아쉬운점이 없지 않은 게임이지만 신선함과 깔끔한 느낌이 더욱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왜? 쉬운 난이도와 즐겁기만한 이벤트와 재치있는 시나리오와 사운드(게임을 진행하다가 보면 터미네이터2의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은 게임을 하는 게이머로서는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단한 것은 이 게임의 대화이다. 거의 모든 대화는 대외용(?)이 아닌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가끔 보이는 엄청난 대사들은 게이머들을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그것또한 이 게임의 재미! 자 이제 어떤 게임인가 보기로 하자. 다이어트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닐 것이니… 주인공 만해는 뚱뚱한 소년이다. 뚱뚱한 것도 보통을 넘어 병이 되어 죽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소녀 지나가 준 이상한(?) 약을 먹고 몸의 지방이 분해되고 또한 알 수 없는 능력까지 몸 속에 잠재됨으로써 그의 다이어트는 쉽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그 일로 인해 어머니도 납치되고 사이비 교주와의 한 판 대결도 할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이 때는 사회가 혼란하여 많은 신흥 종교가 일어나고 있었으니, 그 중에 HD교라는 곳이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었다. HD교에는 신도들에게 베푸는 한가지 특혜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뚱뚱한 사람을 건강하고 보통사람의 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기적이라 믿어 교에 가입하기 시작했고 HD교는 점점 부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속임수였으니 만해는 지나가 HD교의 핵심 인물인 것과 자신이 먹은 것이 HD교에서 사용하는 헤비스트 볼(울트라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헤비스트 볼이었다. HD교의 교주인 앙드레 쵸는 바이올로지컬 컴퍼니라는 대기업의 후계자이자 생물학 연구박사였다. 그는 그 당시 사람 몸의 지방을 에너지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도저히 이론과 물리적 실험으로써는 더 이상 진전이 없는 한계에 부딪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들까지 뚱뚱한 병에 걸려 그는 점점 성격이 변하게 되고 실험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모든인체실험을 행할 결심을 하고 사람을 모으기 위해 사이비 교인 HD교를 세웠다. 하지만 HD교의 신자였던 지나는 우연히 교주와 HD교의 실체를 알고서 미완성인 약을 들고서 교를 탈출한다. 바로 그 때 주인공 만해를 만난 것이다. 주인공과 지나는 HD교를 없애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던지 HD교만 무너뜨리면 OK. 다이어트 고고는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전통 롤플레잉 게이머나 롤플레잉을 조금이라도 한 게이머라면 바로 물음표를 달 것이다. 왜냐하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결정적인 힌트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고 이동하는데에 있어서 그 이벤트와 관계없는 곳이면 아예 못 들어가는 등 자유도를 기대하는 게이머들의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잔인한(?) 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전투에서는 때리고, 도망가고, 에너지 채우고만을 반복하면(도망치는걸 잘해야 한다) 무난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참고로 필자는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쓴 아이템은 사과 하나이다). 하지만 롤플레잉의 요소들을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고 또한 가끔 나오는 난이도(?) 있는 이벤트도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하는 게이머나 게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게이머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 쉽다고 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래픽과 대사, 사운드, 종종 일어나는 이벤트 등은 시종일관 게임에 몰입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정말 엽기적(?)인 레벨 노가다도 없고, 그렇다고 밤을 새면서 찾아야 할 미로도 없다. 때문에 어떻게 하든 엔딩을 보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짜여진 틀안의 게임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재미를 찾고 또한 게임의 백미인 중간 중간의 이벤트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는 게이머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이 게임은 첫째, 가볍게 진행하는 것이 게임에 임하는 자세이다. 게임 자체가 플레이 시간도 적고. 쉽게 쉽게 진행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화를 하나 하나 읽어보는 것 또한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주인공 만해의 마을에 있는 게임타운과 탐정 사무소는 이벤트 게임을 즐기는 곳이므로 꼭 들러야 할 장소이다. 넷째 음악을 크게 틀어보자. 왜냐하면 게임 진행상 사운드는 하나의 독립체가 아니라 하나의 내용인 것처럼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하자. 이 게임은 초보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인 만큼 스스로 아이템과 마법기술을 터득함으로써 그 동안 매뉴얼에 의존했던 게이머들은 독립심을 길러보는 재미도 가져보자. 이것만이라도 생각하고 플레이만 임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할 것이다. 아쉬운점이 없지 않은 게임이지만 신선함과 깔끔한 느낌이 더욱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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