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드라칸과 비교되는 게임을 찾으라면 아무래도 툼레이더를 들 수 있다. 처음 툼레이더가 선보였을 때 라라의 사랑스러운 모습(30대 나이라고는 절대 믿기지 않을 정도로)과 게이머를 게임 속으로 몰입하도록 만드는 다양한 퍼즐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3D 가속카드를 지원하는 툼레이더 골드와 툼레이더 2, 3편이 출시되었지만 게임의 외관적인 모습은 전혀 변화 없이 라라가 활동하는 무대만 변화하여 게이머들이 식상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렇다면 드라칸은 툼레이더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광활한 대지를 3D 그래픽으로 멋지게 표현
드라칸은 우선 그래픽적으로 툼레이더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실적인 던전을 표현하고 있다. 우선 드라칸에서 등장하는 무대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광활한 대륙과 땅속 깊숙한 곳의 던전이다. 먼저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린이 같이 행동하는 드래곤인 아록(Arokh)을 타고 다니면서 몬스터들을 해치우거나 그들이 설치한 장애물(대포 등)을 파괴시키면서 목적지는 던전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대륙에서 벌어지는 아록인 드래곤을 타고 날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마치 아케이드 비행게임을 플레이하듯 진행해야 한다(최근 게임과 비교하면 디센트 3와 비슷하다). 비행 게임이라 해서 공기역학을 고려해야 한다든지의 그런 복잡한 방식이 아니라 세가에서 출시되었던 팬저 드래군 시리즈나 불프로그의 매직 카펫 시리즈와 같이 아케이드성 조종방식에 가깝다. 하지만 커다란 날개를 퍼덕거리며 움직이는 아록을 보고 있으면 상상의 드래곤을 직접 타고 날아다니는 듯하다. 이것은 딱딱한 비행기가 아닌 실제 생명체가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작사에서 린과 아록의 그래픽을 세심하게 제작하여 150여 개의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앞서 말했듯이 드라칸은 아주 멋진 3D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모두 제작사인 서리얼 소프트웨어사의 라이어트 엔진(Riot Engine)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드라칸을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이어트 엔진은 거의 3년 이상 서리얼의 게임 엔지니어 팀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이것이 바로 99년 E3에서 드라칸이 주목을 받은 이유이다. 라이어트 엔진을 이용하여 드라칸을 제작할 때 손쉽게 게임의 캐릭터 모델링이나 주변배경을 쉽게 제작하고 합성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게임에서 보여지는 대륙의 안개효과와 세밀한 자연환경 그리고 눈부신 광원효과 등이 잘 표현되었으며 드래곤이 구사하는 화염공격이나 번개 공격(드래곤 입에서 불이 아닌 번개도 나간다)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드라칸의 움직임은 툼레이더에서 라라의 움직임에 못지 않은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시점이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린의 뒷모습만 본다면 마치 툼레이더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며 움직임 역시 툼레이더와 비슷하다.그리고 드라칸에는 여러가지 날씨의 변화가 있어 화창한 날이 있는가 하면 장대비와 눈이 나부끼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둘이 합치면 위력은 강해진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린과 아록 둘이다. 린은 여성 캐릭터이며 아록은 위풍당당한 드래곤이다. 드라칸의 진행은 대륙에서는 린이 아록에 등에 타고 날아다니면서 이동목표인 던전으로 찾아가는 방식인데 그곳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몬스터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 대륙에는 장애물과 몬스터들이 바글거리며 특히 갑작스럽게 블랙 드래곤들이 공격해 오기도 하므로 그들을 처리하면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목적지인 던전 입구에 도착하면 린은 아록의 등에서 내려 혼자 던전 안으로 들어가고 아록은 밖에서 기다리게 된다. 이때부터는 툼레이더와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차이점이라면 툼레이더와 같이 난해한 이동 퍼즐은 없는 대신(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몬스터를 처리해 나간다는 것이다. 던전 속에서는 약간의 어드벤처성이 있는데 일반적인 통로 열쇠를 찾는다든지 던전을 계속 탐험하기 위해 문을 여는 레버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린이 사용하는 무기는 다양한 종류의 칼과 창, 도끼가 있으며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드라칸의 전투는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격렬하다. 마치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다이 바이 더 소드와 같이 목숨을 건 전투가 필요하다. 이 전투의 난이도는 설정에 따라 상당히 어렵게 또는 단순히 끝나게 할 수 있으므로 게이머의 실력에 따라 설정해주면 된다. 해당 던전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하거나 일을 처리했으면 이제 던전을 다시 빠져 나와 아록을 타고 다음 목표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간혹 대륙에서 땅에 내렸을 때 몬스터가 갑자기 공격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고맙게도 아록이 무서운 화염으로 린을 도와주므로 아록의 등 뒤로 피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아록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키를 누르면 린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편리한 인터페이스
툼레이더 시리즈가 오직 키보드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드라칸은 액션 게임에 가깝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여 컨트롤이 가능하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해야만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드래곤을 타고 날아다닐 때는 지상과 하늘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계속 공격해 오기 때문에 빠른 손동작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키 설정을 게이머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린이 벌이는 전투 역시 액션 게임에 가까우므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설정하며 단축키 역시 이용해야 한다.
게임진행은 지도를 이용해 쉽게 현재 게이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에서 현재 게이머가 해야할 일이 우측 상단에 표시되므로 게이머가 뭘 해야 될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넓은 대륙에서 도대체 뭘 해야 될지를 몰라 당황하게 될 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반드시 지도를 확인하여 지명과 현재 게이머의 위치 그리고 목적을 한눈에 파악해야만 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성수기를 잇는다
최근들어 어드벤처 게임 장르가 거의 사라진다고 할 정도로 소수만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해 `그림 판당고`만이 주목을 받았을 뿐…. 그렇게 호황을 누리던 정통 어드벤처 게임이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가벼운 액션과 어드벤처가 혼합된 액션어드벤처의 복합장르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벼운 액션에 비교적 해결하기 쉬운 퍼즐이 있는 그리고 상당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 액션어드벤처 게임의 호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게임이 `드라칸`이다. 멋진 3D 그래픽과 재미있는 게임성 그리고 하늘과 지상에서 펼치는 2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을 풍기는 게임이다.
드라칸과 비교되는 게임을 찾으라면 아무래도 툼레이더를 들 수 있다. 처음 툼레이더가 선보였을 때 라라의 사랑스러운 모습(30대 나이라고는 절대 믿기지 않을 정도로)과 게이머를 게임 속으로 몰입하도록 만드는 다양한 퍼즐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3D 가속카드를 지원하는 툼레이더 골드와 툼레이더 2, 3편이 출시되었지만 게임의 외관적인 모습은 전혀 변화 없이 라라가 활동하는 무대만 변화하여 게이머들이 식상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렇다면 드라칸은 툼레이더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광활한 대지를 3D 그래픽으로 멋지게 표현
드라칸은 우선 그래픽적으로 툼레이더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실적인 던전을 표현하고 있다. 우선 드라칸에서 등장하는 무대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광활한 대륙과 땅속 깊숙한 곳의 던전이다. 먼저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린이 같이 행동하는 드래곤인 아록(Arokh)을 타고 다니면서 몬스터들을 해치우거나 그들이 설치한 장애물(대포 등)을 파괴시키면서 목적지는 던전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대륙에서 벌어지는 아록인 드래곤을 타고 날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마치 아케이드 비행게임을 플레이하듯 진행해야 한다(최근 게임과 비교하면 디센트 3와 비슷하다). 비행 게임이라 해서 공기역학을 고려해야 한다든지의 그런 복잡한 방식이 아니라 세가에서 출시되었던 팬저 드래군 시리즈나 불프로그의 매직 카펫 시리즈와 같이 아케이드성 조종방식에 가깝다. 하지만 커다란 날개를 퍼덕거리며 움직이는 아록을 보고 있으면 상상의 드래곤을 직접 타고 날아다니는 듯하다. 이것은 딱딱한 비행기가 아닌 실제 생명체가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작사에서 린과 아록의 그래픽을 세심하게 제작하여 150여 개의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앞서 말했듯이 드라칸은 아주 멋진 3D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모두 제작사인 서리얼 소프트웨어사의 라이어트 엔진(Riot Engine)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드라칸을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이어트 엔진은 거의 3년 이상 서리얼의 게임 엔지니어 팀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이것이 바로 99년 E3에서 드라칸이 주목을 받은 이유이다. 라이어트 엔진을 이용하여 드라칸을 제작할 때 손쉽게 게임의 캐릭터 모델링이나 주변배경을 쉽게 제작하고 합성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게임에서 보여지는 대륙의 안개효과와 세밀한 자연환경 그리고 눈부신 광원효과 등이 잘 표현되었으며 드래곤이 구사하는 화염공격이나 번개 공격(드래곤 입에서 불이 아닌 번개도 나간다)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드라칸의 움직임은 툼레이더에서 라라의 움직임에 못지 않은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시점이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린의 뒷모습만 본다면 마치 툼레이더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며 움직임 역시 툼레이더와 비슷하다.그리고 드라칸에는 여러가지 날씨의 변화가 있어 화창한 날이 있는가 하면 장대비와 눈이 나부끼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둘이 합치면 위력은 강해진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린과 아록 둘이다. 린은 여성 캐릭터이며 아록은 위풍당당한 드래곤이다. 드라칸의 진행은 대륙에서는 린이 아록에 등에 타고 날아다니면서 이동목표인 던전으로 찾아가는 방식인데 그곳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몬스터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 대륙에는 장애물과 몬스터들이 바글거리며 특히 갑작스럽게 블랙 드래곤들이 공격해 오기도 하므로 그들을 처리하면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목적지인 던전 입구에 도착하면 린은 아록의 등에서 내려 혼자 던전 안으로 들어가고 아록은 밖에서 기다리게 된다. 이때부터는 툼레이더와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차이점이라면 툼레이더와 같이 난해한 이동 퍼즐은 없는 대신(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몬스터를 처리해 나간다는 것이다. 던전 속에서는 약간의 어드벤처성이 있는데 일반적인 통로 열쇠를 찾는다든지 던전을 계속 탐험하기 위해 문을 여는 레버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린이 사용하는 무기는 다양한 종류의 칼과 창, 도끼가 있으며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드라칸의 전투는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격렬하다. 마치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다이 바이 더 소드와 같이 목숨을 건 전투가 필요하다. 이 전투의 난이도는 설정에 따라 상당히 어렵게 또는 단순히 끝나게 할 수 있으므로 게이머의 실력에 따라 설정해주면 된다. 해당 던전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하거나 일을 처리했으면 이제 던전을 다시 빠져 나와 아록을 타고 다음 목표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간혹 대륙에서 땅에 내렸을 때 몬스터가 갑자기 공격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고맙게도 아록이 무서운 화염으로 린을 도와주므로 아록의 등 뒤로 피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아록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키를 누르면 린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편리한 인터페이스
툼레이더 시리즈가 오직 키보드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드라칸은 액션 게임에 가깝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여 컨트롤이 가능하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해야만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드래곤을 타고 날아다닐 때는 지상과 하늘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계속 공격해 오기 때문에 빠른 손동작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키 설정을 게이머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린이 벌이는 전투 역시 액션 게임에 가까우므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설정하며 단축키 역시 이용해야 한다.
게임진행은 지도를 이용해 쉽게 현재 게이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에서 현재 게이머가 해야할 일이 우측 상단에 표시되므로 게이머가 뭘 해야 될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넓은 대륙에서 도대체 뭘 해야 될지를 몰라 당황하게 될 것이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반드시 지도를 확인하여 지명과 현재 게이머의 위치 그리고 목적을 한눈에 파악해야만 한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성수기를 잇는다
최근들어 어드벤처 게임 장르가 거의 사라진다고 할 정도로 소수만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해 `그림 판당고`만이 주목을 받았을 뿐…. 그렇게 호황을 누리던 정통 어드벤처 게임이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가벼운 액션과 어드벤처가 혼합된 액션어드벤처의 복합장르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가벼운 액션에 비교적 해결하기 쉬운 퍼즐이 있는 그리고 상당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 액션어드벤처 게임의 호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게임이 `드라칸`이다. 멋진 3D 그래픽과 재미있는 게임성 그리고 하늘과 지상에서 펼치는 2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을 풍기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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