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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설을 만들 것인가?(영웅전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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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의 전설이라고 하면 이스 시리즈와 영웅전설 시리즈를 들 수 있다. 그중 이스보다 더욱 전설적인 게임이 바로 영웅전설이며 3편 ‘하얀마녀’, 4편 ‘주홍 물방울’, 5편 ‘바다의 함가’는 전편의 향수라는 컨셉으로 복선을 깔아놓으며 모든 의문이 마지막 5편에서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이른바 ‘가가브 트릴로지’라 불리는 영웅전설 3부작의 이름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중인 ‘영웅전설 6: 창공의 궤적’은 가가브 트릴로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물들로 또다른 전설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과연 영웅전설 6는 어떤 컨셉인가?
팔콤은 영웅전설 6를 기획할 때 가가브 트릴로지와 연결되는 스토리로 진행할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로 제작할것인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뒤돌아 봤다고 한다. 이때 영웅전설 6가 가가브 트릴로지와 별개의 스토리로 제작하기로 결정 난 것이 바로 바다의 함가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억지로 끼워 맞추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게임이 되어버린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가가브 트릴로지는 일단 세계의 넓이를 느끼게 하면서 큰 세계관을 하나로 통합해 제대로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컨셉이었다. 따라서 영웅전설 6는 이와는 별도의 컨셉 즉 처음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또다른 전설을 만들어나가자는 컨셉으로 결정되어진다. 특히 영웅전설 6에는 게이머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해 게임을 하게 된다면 ‘아아~’ 하고 납득할만한 어떠한 형태가 들어간다고 한다.

새로운 세계관을 공개한다
영웅전설 시리지는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기본적인 세계관은 전형적인 판타지라고 할 수 있지만 건물들을 보면 일본식 건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게임의 배경을 구성하는 키워드를 살펴보자.

■리베이르 왕국(Liberl Kingdom)
영웅전설 6의 무대가 되는 풍요롭고 전통을 자랑하는 왕국이라는 설정이다. 물론 주변의 제국보다는 국력이 뒤떨어지지만 세프치움이라 불리는 7개의 요석 자원이 풍부하고 이를 이용하는 기술력과 교묘한 외교력을 바탕으로 제국과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여왕 아리시아 2세의 치세아래서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오브먼트(Orbment)
신비의 에너지 ‘도력’으로 움직이는 기계 유니트로 세프치움을 가동한 회로를 내장하고 있어 이를 이용해 다양한 기구를 움직이는 주요 역할을 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50여년 전에 발명되어 대륙 깊숙이 퍼졌으며 조명, 난방, 통신, 병기 ,마법, 비행선 등 다양한 기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격사 협회(Bracer's Guild)
게임의 주인공이 속해있는 집단으로 대륙 각지에 지부를 가지는 길드. 민간인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지키는 것을 제일의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몬스터 퇴치, 범죄방지 등의 요청에 의해 사람을 파견하는 집단으로 각 국가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10여년전 리베이르 왕국과 에레보니아 제국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양측을 중재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등장인물 소개

에스텔 브라이트(16세)

영웅전설 6의 주인공으로 여성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생각대로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 발랄한 아가씨라는 설정이다. 5년전 에스텔의 아버지가 데리고온 죠슈아와 가족같은 관계이며 무술에도 일가견이 있어 자신의 몸보다 긴 봉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죠슈아 브라이트(16세)

5년전 브라이트 가문에 거두어진 소년으로 검은 머리카락과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미소년이라는 설정이다. 캐릭터 설정은 일방통행인 에스텔을 보조하기 위한 캐릭터로 더블엣지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오리피에 렌하임(25세)
북쪽의 에레보니아 제국의 연주가로 다양한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외모에서 보듯이 자기도취적인 성격으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행동을 보인다.

세라자드 하베이(23세)
‘은색 부채의 세라자드’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 유격사. 카시우스의 제자로 주인공들인 에스텔과 죠슈아에게는 누나와 같은 존재다.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애주가로 가끔 주사를 부리면 누구도 못말린다고 전해진다.

티타 랏셀(12세)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륙의 에너지인 도력을 연구하는 천재학자라는 설정으로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타잎이다. 다만 기계를 앞에 두고 있으면 푹 빠져버리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 옥의 티.

아카드 크로스나(24세)
‘중검의 아카드’라 불리는 젊은 유격사로 자신의 몸크기와 비슷한 검을 휘두르는 강한 힘을 내뿜는다. 언제나 기분나쁜듯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주인공들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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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니혼 팔콤
게임소개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 First Chapter(FC)'는 '영웅전설' 시리즈 신작이자 전작까지 이어진 '가가브 트릴로지'와 다른 세계관을 채택했다. '천공의 궤적' 이야기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를 다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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