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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오픈베타 마지막 날,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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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초보적응기 보러가기]

7월 28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프리 오픈베타테스트가 7월 30일 저녁 11시에 종료 되었다. 접속자가 많아 서버의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테스트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날인 7월 30일에는 2개의 구 서버, `푸리에`, `메테오스` 서버 공성전이 있었는데 이 중 `메테오스` 서버 공성전과 프리 오픈베타테스트 마지막 날 현장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예상한 것과 달리 너무너무 조용한 공성현장!

저녁 8시부터 시작된 공성전은 생각보다 너무 조용했다. 프리 오픈베타테스트 마지막 날인 만큼 대규모 침공을 예상한 것과는 달리 공성전에 관심을 가지고 구경 나온 초보 유저들을 제외하면, 모두 수성에 나선 `신화` 길드 연합뿐이었다.

▲ 공성에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은 구경만 할 뿐!

원활한 공성을 위해 신화 연합 길드원들은 구경꾼들의 성내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일부 구경꾼들은 통제를 무시한 채 성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수성 중인 길드원들의 공격에 의해 귀환을 하거나 죽고 말았다.

워낙 조용한 공성전이라서 필자는 전부터 친분이 있는 신화 연합 유저들과 구경 중인 유저들과 잡담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다들 사냥하기에 바쁜 것인가?

어느덧 시간이 흘러 9시가 넘어도 자신의 성을 공격해 오는 길드가 없는 것을 확인한 신화 연합의 일부 길드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지루해진 필자도 다른 지역의 스팟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마침 푸리에 성과 가까운 놀의 산적 아지트도 스팟 점령전이 한참이었기에 그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 이 곳은 놀의 산적 아지트!

놀의 산적 아지트는 `Phoenix` 길드가 점령 중이었고,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적 길드의 공격에 대한 방어 태세를 단단히 갖추고 있었다. 필자의 접근에 긴장했는지 순간 적막감이 돌았지만 단지 취재를 위해 들렀다는 필자의 말에 공격은 하지 않았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여러 지역의 스팟도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도 멀고,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푸리에 성의 상황이 궁금해 다시 푸리에 성으로 이동했다.

▲여전히 썰렁한 성 밖은 구경나온 유저들 뿐이었다!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푸리에 성을 공격하는 길드가 없었으며 구경 중인 유저들과 신화 연합 길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서버 종료 시간동안 주변에서 구경 중인 유저들과 `사기를 당한 억울한 사연`이나 ` R2의 게임성에 대한 얘기` 등의 담소를 나누며 지루하던 공성은 10시가 약간 넘어서 종료되었다. 수성에 성공한 신화 연합 길드는 푸리에 성 안으로 모여 수익금 분배와 프리 오픈베타테스트의 종료를 자축했다.

▲ 너무나 조용한 공성전을 끝으로 마무리된 프리 오픈베타테스트!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환한 애쉬번 마을은 프리 오픈베타테스트 종료를 앞두고, 수 많은 유저들이 분수대와 무기상점 등에서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주변의 유저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오픈베타테스트에서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3일간의 짧은 테스트 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즐겼던 것 같다. 첫날 극심한 랙과 불안정한 서버,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런 중에도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체험도 하면서 R2를 즐기는 많은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지만 R2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오픈베타테스트`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의 R2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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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R2'는 가상지역 '콜포드' 섬을 놓고 여러 세력이 패권을 다투는 이야기를 그린 3D MMORPG다. 'R2'는 성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작은 지역 '스팟'과 스팟 점령에 따른 특수 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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