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알타입 택틱스’ 의 속편이
발표되었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멀티플레이, 진화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무장한 이번 타이틀은 ‘인류 간의 싸움’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그릴 예정이다. ‘알타입 택틱스2: 오퍼레이션 비터 초콜릿’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PSP 플랫폼을 통해 2009년 11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우주를 무대로 한 전투가 다시 시작된다!
'바이드
무기'를 둘러싼 인류의 갈등
인류
공공의 적 ‘바이드’를 처치하기 위해, 지구 연합군은 외계 생명체
‘바이드’를 변형하여 인류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병기 ‘포스’를
개발하고 적의 본거지인 ‘바이드 스타 시스템’에 토벌 함대를 보냈다.
격전 끝에 양 진영의 전투가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연합군의 ‘바이드
무기 개발’은 멈추지 않았고, ‘바이드’를 이용한 무기에 반감을 가진
외부 행성 거주인들은 지구의 이러한 태도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결국 인류는 ‘바이드 무기’를 내세운 지구 연합군과, 이들에 대항하기
위한 고유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한 ‘혁명군’의 두 세력으로 양분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인류 간의 전투가 다시 ‘태양계’를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알타입
택틱스2' 트레일러 영상
유지된
점 vs 달라진 점
‘알타입
택틱스2’는 전작과 동일한 턴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자신의 턴에 함선들을 이동시키고 적군의 유닛을 파괴하며
진격한 후, 적군이 다음 차례로 반격을 준비하는 형태다. 거점 지역을
점령하고 적의 전함과 기지 시설을 파괴하는 등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새로운 미션이 추가되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인류’ 대 ‘바이드’가
아닌 ‘연합군’ 대 ‘혁명군’ 중 한 쪽을 선택하여 서로 다른 스토리를
즐기게 된다는 점은 다르다.
▲ '연합군'과
'혁명군'의 전투가 새롭게 펼쳐진다. 이들 중 누구의 편을 들어줄
것인지 선택해야만 한다.
명령의
추가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포스’와 ‘전투기’의 합체 시스템과 부대별 ‘에너지
보급’, ‘모아쏘기’ 등의 ‘전투명령’은 전작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만, 전투의 형태가 너무 단조로웠다는 과거 타이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명령들도 다수 추가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추가명령’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자.
노획
적군 유닛을
사로잡아 자신의 군대로 만드는 명령. 적 유닛의 HP를
충분히 소진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방해 전파
방해 전파를
발생시켜 적군을 교란하는 새로운 명령. 명령을 실행한
유닛의 경우 적군에게 공격받지 않을 확률이 커진다.
기지 건설
공격 및 방어용도의
시설을 건설하는 새로운 명령. 일정범위를 수색할 수
있는 '레이더 시설'과 요격을 위한 '레이저 발사 시설'로
전력을 강화한다.
새로워진
기체, 더 화려해진 효과!
‘알타입
택틱스2’가 인류 대 인류의 갈등구도를 선보이게 되면서, 새로운 기체들과
다양한 전투연출이 다수 추가되었다. 특히 ‘혁명군’측 기체의 경우
‘바이드 무기’를 사용하는 ‘연합군’과 차별화된 고유병기를 개발했다는
설정상,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전투를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과거 슈팅게임 방식의 ‘알타입’ 시절 선보였던 유명한 스테이지들
중 일부를 3D로 리메이크하는 등, 지금의 ‘택틱스’ 시리즈를 있게
한 전작들과의 연관성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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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3D 연출의 추가뿐만 아니라 전투에 출현하는 기체의 수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