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전체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특수부대들

/ 1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특수부대들
(1/4)

................................................................................................................
하프라이프의 인기를 새롭게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게임의 소재가 대테러팀과 테러리스트들과의 전투이기 때문에 그만큼 밀리터리매니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회사에서는 우리가 별다른 의미없이 선택할지도 모르는 카운터스트라이크팀의 대테러팀에 대해서 알아보자
................................................................................................................


▶ DEVGRU(Seal Team 6)


1977년 창설된 델타포스의 첫 번째 임무는 1979년의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탈환 작전(Operation Eagle's Craw)이었다. 이 작전의 해군측 연락장교로서 참관한 리차드 마친코 중령은 육군이 할 수 있는 일은 해군도 할 수 있고, 육군이 할 수 없는 일도 해군은 할 수 있다는 기치아래 해군내에도 대테러 요소가 절실하다는 생각
을 하게 된다. 리차드 마친코가 보고한 이 구상은 해군참모총장의 적폭적인 지지를 얻게 되서 1980년 기존의 씸팀에서 최고의 정예 요원들을 모아서 100명 규모의 새로운 대테러 팀인 ‘씰 6팀’을 구성하게 된다.



이들은 NSWDG(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또는 Dev Group, DEVGRU라는 명칭으로 흔히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국’ 소속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으며 씰중의 씰이라는 의미로 ‘제다이’라는 별명으로도 통한다.


DEVGRU의 대원은 SEAL 팀내에서만 선발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7주의 체력검사, 30주의 수중정찰, 스쿠버 다이빙, 해안상륙 및 파괴, 잠수정 훈련 등 각종 특수훈련을 받는다. 따라서 이들은 일반적으로 육군의 최정예 대테러부대인 델타포스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델타포스가 주특기로 삼는 여객기 납치 테러나 건물에서 벌이는 인질사건의 처리외에도 씰 6팀은 여객선이나 유조선, 심지어 석유시추선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해상테러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씰 6팀은 각국의 대테러부대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이 개발한 전술과 새로운 무기는 그대로 각각의 씰팀에 전수되기 때문에 실제로 ‘연구개발국’이라는 위장도 전혀 의미없는 말은 아니다. 실제로 네이비씰에서 MP5를 최초로 채용한 부대는 씰 6팀이었다.


이들은 그라나다 침공을 포함한 수많은 비밀작전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걸프전에도 투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의 해상대테러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었던 사건으로는 1985년 10월에 발생한 이탈리아 여객선 아킬레라우로호의 피납사건이었다.


당시 아킬레라우로호는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의 테러범 4명에 의해서 점거된 상태였고 이 사건이 발생한 알렉산드리아항은 이집트의 영토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는 오히려 테러리스트들에게 호의적이었다. 이때 씰 6팀은 지중해에 전개중이던 상륙함 이오지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비록 이 사건은 이집트가 내준 비행기로 탈출한 4명의 테러리스트들과 협상단이 미해군의 전투기에 의해서 나토기지에 강제착륙된 뒤 미국과 이탈리아가 테러리스트를 법정에 세우는 것으로 합의를 해서 아무런 무력행사없이 종결되었지만 해상에서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대테러팀의 존재가 얼마나 큰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실례로 기록되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특수부대들
(2/4)


▶ GIGN

1973년 11월 프랑스 정부는 국가헌병대내에 대테러부대인 지젠느(GIGN)를 창설했다. 처음에 창설된 제 1 GIGN과 제 4 GIGN는 1976년에 하나로 통합되었으나 당시 대테러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미온한 입장을 취하고 있던 프랑스는 그만큼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지가 되었고 급기야 1978년에는 모로 수상이 피살되기에 이른다.결국 테러에 대해서 강경책으로 돌아선 프랑스는 GIGN를 보강하고자 1979년
에는 핵심 요원을 기존의 15명에서 42명으로 보강했고 1984년에는 58명(장교 6명)으로 증원했다.


GIGN 대원의 선발은 국가헌병대에서 5년이상 근무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한 1차 선발과 체력과 담력, 사격 능력을 평가하는 2차 심사로 나뉘어진다. 2차 심사까지 통과해서 선발된 지원자들은 그뒤 8개월간의 각종 대테러 훈련을 받게 되며,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서 정식대원이 되는 사람은 전체 지원자의 10%가 넘지 않는다고 한다.


GIGN은 1개 타격대가 12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렇게 구성된 4개의 타격대 중에서 1개 타격대는 24시간 대기조로 편성된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대테러이지만 VIP 호위와 중범죄자 호송 그리고 해상대테러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GIGN은 다른 나라의 대테러부대와는 다르게 개개인이 장비하고 있는 화기가 다양하고 그 숫자도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기존의 MP5 일색인 장비와는 다르게 SG552나 샷건을 기본으로 휴대하고 보조무장인 .357구경 리볼버외에도 자동권총까지 장비하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와는다르게 .44구경의 리볼버를 제한적인
저격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GIGN은 각 대원들이 모두 저격수로서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1976년 지부티에서의 스쿨버스 인질사건의 경우에는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 전원이 테러리스트들을 저격해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GIGN을 유명하게 만든 사건 중에 하나는 1994년에 발생한 알제리의 우아리 부메디엔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 프랑스기 납치사건이다. 당시 GIGN은 인질범들이 프랑스의 마르세이유 공항에 강제로 착륙시킨 여객기에 돌입해서 조종석문을 사이에 두고 인질범들과 무려 1,500여발의 총탄을
사용하면서 교전을 벌여 인질범 4명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모두 구출했다.


현재까지 GIGN은 560여회의 작전을 통해서 5백 50여명의 테러리스트를 체포 혹은 사살했으며 3백 50여명의 인질들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특수부대들
(3/4)


▶ GSG-9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은 당시 경찰력으로는 중무장한 테러리스트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음을 통감하게 된 엄청난 사건이었다. 따라서 테러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테러부대의 창설이 시급했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독일인들을 포함한 전세계사람들에게 군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음을 감안한 독일 정부는 국경 수비대내 에 대테러부대를 창설하게 된다. 이 대테러부대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테러부대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GSG-9이다.


초창기의 GSG-9은 30명으로 구성된 3개의 공격조와 그 외의 지원 부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1983년에 한개의 공격조가 추가되면서 기존의 30명 정원을 42명까지 늘렸다. 공격조에 소속된 각 한개의 작전팀은 각 5명씩으로 구성된다.


다른 대테러부대들이 그렇듯이 GSG-9도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선발 기준으로 유명하다. 일단 지원자격은 2년이상 우수한 성적으로 독일국경수비대에 근무해야 하며 3일간의 1차 선발을 통과해야 한다.

1차 선발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다시 5개월간 계속되는 체력, 사격 등의 개인 전술 훈련을 받으면서 테스트를 거치고 이 과정을 끝내면 합격자에 한해서 다시 3개월간의 팀 전술 훈련을 받게 된다.


통상적인 GSG-9대원들은 전세계의 다양한 화기에 대한 조작법을 익히게 되며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5~60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일련의 훈련들은 거의 실물과 똑같이 꾸며진 세트와 시나리오에 의해서 행해진다.


GSG-9의 가장 유명한 작전은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루프트한자 항공기의 납치사건이었다. 당시 이들의 작전 모습과 그들이 휴대한 MP-5는 그뒤에 각 나라의 대테러부대의 기준으로서 자리잡았으며 특히 MP-5는 기관단총은 명중률이 형편없다는 상식을 깨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서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대테러부대의 필수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등장하는 특수부대들
(4/4)


▶ SAS(Special Air Service)

전세계 특수부대들 중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SAS는 1941년 이집트 사막에서 영국의 데이비스 스틸링 중령에 의해서 탄생했다. 애초에는 공중 침투를 주로 하는 특공부대였지만 사막의 특성상 공중 침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육상침투를 주로 하는 부대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이들은 영국의 LRDG의 도움을 얻어서 사막에서의 생존법과 다양한 전술을 익힌 뒤에는 독일군의 주요 진지에 대한 폭파와 적 비행장 기습 등의 작전을 펼치면서 뛰어난 전공을 세우게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육군의 코만도가 해체된 반면 SAS는 오히려 대영제국의 해체와 더불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더 바쁜 임무들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과거에는 영국의 식민지로 종속되어 있던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이 차례대로 독립을 하면서 SAS는 말레이시아와 인도의 정글에서 활약해야 했고, 1960년대에는 IRA의 테러에 대항하는 대테러부대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SAS는 1972년의 뮌헴 올림픽에서의 테러를 계기로 대테러만을 전문으로 하는 SAS 특공대를 새롭게 창설하게 된다. 이들은 4명이 1개조를 이루고 5개의 조가 하나의 팀을 이루게 된다.

한편 1980년 4월 런던주재 이란 대사관의 인질사건을 해결한 님로드 작전은 이후 대테러부대의 교과서적인 작전으로 자주 인용되곤 한다. 특히 이들이 작전 중에 착용한 검은색의 복장과 방독면은 지금까지도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인식되고 있으며 섬광탄은 이후 대테러 작전의 필수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FPS
제작사
게임소개
CS은 테러리스트와 카운터 스트라이크팀간에 벌어지는 전투를 담고 있다. 테러리스트와 이에 맞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팀이 있으며 게이머는 게임 시작 전 둘중 하나의 진영에 참가해 게임을 진행한다. 하프라이프의 Mod...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