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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 150만 노출, 게임메카 SNS 최고 키워드가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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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트위터와 페이스북, 여러분 덕분에 몰라보게 성장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도 끝이 왔습니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국내 첫 게임업계 출신 국회의원,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발의, ‘클로저스’ 메갈 논란과 벌키트리 일베 사태 등 게임계를 들썩이게 만들 뉴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이런 소식을 빠르게 전파한 창구가 바로 SNS였죠.

게임메카 역시 ‘트위터’와 ‘페이스북’를 활용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뉴스를 신속하게, 그리고 꾸준히 전달해왔습니다. 올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게임메카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 1년간의 기록을 다시금 살펴보고자 합니다. 2016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독자 분들 사이에서 공유된 ‘핫’한 소식은 과연 뭘까요? 전체 노출 수로 살펴본 게임메카 SNS 5대 뉴스를 정리해봤습니다.

게임메카 '트위터' 이슈 TOP 5


▲ 게임메카 트위터 팔로워 관심사가 '음악'이라니...!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우선 트위터에 대한 정확한 수치부터 말씀 드리자면, 게임메카 트위터 팔로워는 12월 30일 기준으로 57,215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이 74%, 여성이 26%를 이루고 있죠. 특히 팔로워 수도 일 평균 70명씩 합류하고 있는데요, 작년 일 평균 4명과 비교하면 이제는 정말 남부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팔로워 관심사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애니메이션’이 아슬아슬하게 2위로 밀려나고, ‘음악’ 관련 뉴스가 1위로 올랐습니다. 그 뒤는 전처럼 ‘코미디’와 ‘만화’가 차지했네요. 이 와중에 게임은 아예 순위권에도 나오지 않으면서 게임메카 트위터의 정체성 혼란은 더욱 가중됐습니다…(왈칵) 

그래도, 순위에는 제대로 게임 기사만 올라갔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위: [순정남] 헐리우드 영화 안 부러운 '역대급' 게임 영상 TOP5


▲ [순정남] 헐리우드 영화 안 부러운 '역대급' 게임 영상 TOP 5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5위는 매주 이색 테마로 순위를 다루는 코너 ‘순정남’이 차지했는데요, 관심을 받은 주제는 '역대급 게임 영상'이었습니다. 요즘은 게임 영상이 할리우드 영화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나와서 그런지, 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죠. 기사 순위에는 ‘오버워치’ 첫 시네마틱 트레일러,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감독판 트레일러,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론칭 트레일러, ‘파이널 판타지 14’ 엔딩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차례로 올랐는데요. 6월에 나온 기사인데, 대망의 1위는 과연 누가 차지했을까요?

4위: [이구동성] 블리자드가 영화를 만들 때


▲ [이구동성] 블리자드가 영화를 만들 때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노출수가 100만이 넘네요. 4위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평가를 만평으로 정리한 ‘이구동성’ 기사입니다. 만평에서는 당시 한창 유행했던 ‘신이 나를 만들 때’를 패러디해, 영화를 만들 때의 던칸 존스 감독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했죠. 특히 팬심을 ‘부확’하고 쏟았을 때의 모습이란… 이 와중에 깨알같이 집어넣은 다른 요소는 영화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3위: [뉴스] 완성체로 돌아온 '타르타로스 온라인'... 21일 테스트 돌입


▲ 완성체로 돌아온 '타르타로스 온라인'... 21일 테스트 돌입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3위는 정말 예상 밖의 기사인데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한 ‘타르타로스: 리버스’ 테스트 소식이네요. 본래 미려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끈 ‘타르타로스 온라인’이었지만, 아쉽게 완결을 내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 다시 서비스에 나선 ‘타르타로스: 리버스’는 심기일전하여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고, 메인 스토리의 결말을 담은 ‘엔딩 시나리오’까지 더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완결에 대한 아쉬움, 드디어 풀어낸 셈이네요.

2위: [뉴스] 책상 쿵!쿵!쿵! 시기 적절한 ‘데스크버스터’ 게임 등장


▲ 책상 쿵!쿵!쿵! 시기 적절한 ‘데스크버스터’ 게임 등장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2위는 책상을 쿵! 쿵! 쿵! 하고 적절하게 치는 독특한 게임 ‘데스크버스터’ 기사입니다. 당시 책상을 치며 분노한, 지금은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을 시사한 게임이었죠. 게임을 해보면, 책상을 파괴하지 않고 적절히 힘 조절해서 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다운로드 가능하니, 궁금하다면 도전!

1위: [뉴스] 승승장구 오버워치, 6월 2일까지 총 700만 장 팔았다


▲ 승승장구 오버워치, 6월 2일까지 총 700만 장 팔았다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영예의 1위는 150만 노출이 넘은 ‘오버워치’ 판매량 기사입니다. 여기서 반전!!! 사실 정확히 말씀 드리면 기사 내용보다 트위터에 남긴 '오타'로 인해 생긴 관심이었습니다. 화제의 게임을 '요즘 화제의 게이이죠!!!'라고 올려버렸네요. 안타깝게도 트위터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트위터 팔로워 분들도 갑작스러운 ‘게이’에 놀라신 모양입니다. 다들 답글로 “게이?”라고 쓰시거나, “화제의…게…what?”이라고 남기셨네요. 가끔 일부러 그러셨죠!’라고 하신 분도 있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말씀 드립니다. 오타입니다. 결과적으로 2016년 게임메카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가 됐네요.

게임메카 '페이스북' 이슈 TOP 5


▲ 유럽의 소국 '에스토니아'에도 게임메카를 좋아하는 독자 분이 계십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시작은 미약했지만, 게임메카 페이스북도 12월 30일 기준으로 15,623명에게 사랑 받는 페이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중에 남성이 91%, 여성이 9%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독자 분이 절대 다수지만,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심지어, 에스토니아와 나이지리아에서 기사를 보시는 해외 독자 분도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도달수'나 '좋아요'는 대부분 '영상'이 순위를 차지해서 이번 선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5위: [이구동성] 간만의 빅3 "Here Comes a New Challenger!"


▲ [이구동성] 간만의 빅3 "Here Comes a New Challenger!"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페이스북 5위는 국산 핵앤슬래쉬 ‘빅3’를 꼽은 이구동성 기사가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빅3’라는 단어가 독자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인데요. 당시 만평은 2016년 하반기에 선보일 ‘로스트아크’, ‘리니지 이터널’, ‘뮤 레전드’ 3개 작품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캐릭터로 표현했죠. 양 옆에 과거 ‘빅3’를 볼 수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4위: [뉴스] 넥슨이 만든 '타이탄폴 온라인', 12월 국내 첫 테스트 한다


▲ 넥슨이 만든 '타이탄폴 온라인', 12월 국내 첫 테스트 한다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넥슨이 만든 ‘타이탄폴 온라인’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꽤 컸던 모양이네요. 국내 첫 테스트 소식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답글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넥슨이 도입할 부분유료화 정책을 걱정하는 분, 과연 어떤 고유한 요소가 더해질지 궁금해하는 분 그야말로 다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테스트에서 원작과 거의 바뀌지 않은 모습으로 내놓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또 다른 의미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죠.

3위: [뉴스] 전고 3M 무게 1.5톤! 청동 ‘리치왕’ 건대에 서다


▲ 전고 3M 무게 1.5톤! 청동 ‘리치왕’ 건대에 서다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세워진 거대한 ‘리치왕’ 동상이 게이머들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은 모양입니다. 전체 노출 수만으로 3위에 올랐네요. 블리자드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선물로 전달한 청동상은 크기만 무려 3M에 달했는데요. 그 위풍당당한 모습, 소위 말하는 ‘블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특히 기사에 담긴 제작 과정 영상만 봐도, 동상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위: [뉴스] 모드로 제작된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 드디어 오픈


▲ 모드로 제작된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 드디어 오픈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번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보면서 “왜 ‘스타크래프트’는 저렇게 MMORPG로 안 나올까…?” 라고 생각해보셨나요? 그 꿈을 이루어줄 게임 모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 출시에 관한 기사가 2위에 올랐습니다.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염원이었던 MMORPG 모드라 그런지, 많은 독자 분들이 관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오죽하면 어떤 분들은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에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할 정도였죠. 그만큼 완성도는 엄청났습니다.

1위: [뉴스] 엘리와 조엘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발표


▲ 엘리와 조엘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발표 (기사보기)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대망의 페이스북 1위는 바로 ‘엘리와 조엘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발표’ 기사입니다. 3년만에 갑작스레 발표돼서 그런지, 독자 분들 관심이 확 쏠렸죠. 특히 영상에서는 성숙해진 ‘엘리’의 기타 연주까지 들을 수 있어, 팬심을 자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전작과 달리 ‘엘리’가 유난히 날카로워진 느낌인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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