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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툴이 다수 등장했지만, 누구나 고품질 일러스트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코딩에 가까울 정도로 세세한 상황과 요소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필자 [진석이] 님과 함께 AI 일러스트 프로그램의 현황과 다루기 어려운 점을 재미있게 묘사한 [AI야 소녀를 그려줘] 코너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어 킥커스 2(Door Kickers 2)는 탑다운 시점 실시간 전술 게임이야. 플레이어가 미션에 투입할 캐릭터의 장비를 지정하고 이동 동선과 할 일을 지시해 주면, 사격은 대원들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게임이지. 캐릭터의 시야에 사각이 생기고 그 빈틈에 적이 숨어있다면 대원이 큰 피해를 보기에, 실내전에서 사각의 무서움을 체험할 수 있어.
“문 앞에서 진입 대기 중인 특수부대 소녀를 그려줘.”

헬멧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간혹 생략되는 연출이라고 생각하겠다.
이제 게임 이름값을 할 시간이군.
“발차기로 문을 부수면서 집안으로 진입!”

이제 집 안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전부 처치한다!
시야에 들어온 적은 자동으로 사격하니, 플레이어는 진입 방법과 경로만 정해주면 되지!
“복도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사격!”

아니, 뭔 땅으로 들어가는 버그가?
"이 게임에 저런 버그따윈 없어!"

기습을 당한 적은 반응조차 못 하고 사살됐다.
그러나 문이 부서지는 소리와 총소리로 적들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제부터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적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고, 잘 안 보이는 장소에 숨어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이동해라.
타르코프에서 좋은 아이템을 먹고 탈출구로 향하는데, 탈출구 근처에 누가 숨어있는 걸 찾는 것처럼 말이지.
"그러던 중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다"

뒤에 있다!
엉덩이 춤 추고 있어!
"뒤돌아서 사격!"

젠장, 당했다!
사각이 많아 시야 밖에서 준비를 마치고 공격하는 적에겐 속수무책, 이것이 실내전의 무서움이지.
한 명의 캐릭터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고독한 늑대 도전 과제는 게임에 익숙해진 다음에 해야겠어.
"전우조로 움직이자. 한 명 더 투입!"

군대에서 화장실이나 PX를 갈 때 전우조로 움직여야 하는 이유가, 한 명이 문을 열 때 다른 사람이 사주경계를 해줘야 했기 때문이었구나. 이 게임을 하니 이해가 되네.
“소녀가 문을 발차기로 여는 동안 전우는 조준 경계 태세를 취해라”

발차기를 하는 동안에는 자세가 흐트러져 총을 쏘지 못하니, 부사수가 대신 경계하는 것이 올바른 전우조 운용법!
그나저나 저 더벅머리 친구, 저런 외모에 땀 자꾸 흘리면 불안해지는데...
“아무튼, 전우조를 유지하며 복도로 진입한다”

소총은 개인 화기니까 한 명당 하나씩이야!
누가 자기 개인 화기 팔아먹었어?
"일단 클리어, 다음 문을 연다"

인기척이 들리는 것을 보니 적이 반드시 있을 것 같군.
이번에는 발차기를 쓰지 않고 문을 살짝 열고 수류탄을 던져서 진압할 거야.
“소녀가 문을 열고 전우가 수류탄을 방 안으로 던져”

아? 복도에 중문이 있었어? 되게 헷갈리는 구조네.
"오른쪽에 갈색 문을 열어서 수류탄을 던지라고"

이건 무슨... 닥터 스트레인지도 아니면서 공간 마술하지 마!
"갈색 문을 열고, 열린 문 안으로 수류탄을 던지는 것까지만 하라고!"

거대 수류탄이 문 안에서 나오고 그걸 들고 들어가?
아무래도 그림이 문제라서 그런 것 같다.
"그림을 다시 뽑아줄게"

손에 수류탄 들고 있고, 문도 정면에 하나뿐이지?
“방문을 열고, 들고 있는 수류탄을 방 안으로 던지면, 방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아니, 왜 눈앞에 문을 놔두고 복도로 분신을 보내서 폭발을 일으켜?
"히어로 슈팅 장르 아니니까 분신은 쓰지 마!"

문은 열었는데 수류탄을 그대로 들고 있다가... 이 폐급이!
“그냥 돌입해서 고가치표적을 확보했다 그래!”

고가치표적이나 인질 구출이 있는 미션이면 수류탄이 아니라 섬광탄을 던지는 것이 맞지.
그리고 다른 출입구로 우회 기동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야.
“그러니까 이제 수류탄은 집어넣고 건물 밖 창문에서 대기!”

건물 안의 모든 적을 처치해야 마음이 놓인다.
보통 경계 중인 상대는 문 앞을 조준하고 있지. 그러니 창문을 깬 후 곧바로 사격을 가하자.
“소녀는 창문을 깨고, 전우가 이어서 방안으로 사격!”

너희들이 등을 대고 있는 창문을 향해서! 다른 건물 말고!
"이상한 다른 건물 가지 마!"

총으로 벽까지 부숴버리면서 사격을 해? 배틀필드냐!
좋아. 방식을 바꾸겠어.
"처음 이미지와 마지막 이미지를 정해줄 테니 그대로 따라가"


"창문에 총을 쏘면서 방으로 돌입하고 방 안에 있는 적을 쏘는 장면으로 이어가 봐"

전우가 테러리스트였다니! 지금까지 트롤링이 전부 의도된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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