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판타지 8' 주인공 스콜 레온하트 (사진출처: 스퀘어에닉스)
스퀘어에닉스 대표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는 잘생긴 주인공이 많다. 여장을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미모를 자랑하는 ‘파이널 판타지 7’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멋진 중년의 모습까지 소화하는 ‘파이널 판타지 15’ 녹티스 왕자는 누가 봐도 멋있는 캐릭터다. 이러한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가 되고자 거금을 들여 성형수술을 감행한 남자가 화제다.
외신을 뜨겁게 달군 성형 수술 주인공은 모델로 일하며 자신의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21세 사업가 ‘아미룰 리즈완 무사(Amirul Rizwan Musa)’다. 그는 ‘파이널 판타지 8’에 등장하는 주인공 스콜 레온하트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 수술에 들어간 금액만 무려 41,000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이다.
아미룰 리즈완 무사가 성형수술을 하면서까지 외모를 바꾸고 싶었던 이유는 뭘까?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16세에 수두를 앓아 얼굴에 심한 흉터가 생긴 것이 계속해서 콤플렉스로 작용한 것이다. 아미룰 리즈완 무사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인터뷰에서 “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사로잡혔으며, 내 외모가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미치지 못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꾼 것을 마땅찮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아미룰 리즈완 무사는 말레이시아 신문인 ‘하리안 메트로’ 인터뷰에서 “나를 저주하고자 하는 대중으로부터 끊임없이 전화와 메시지를 받는다”며, “나를 모욕하기 위해 직접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아미룰 리즈완 무사는 SNS를 통해 자신의 ‘셀카’를 업로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하리안 메트로' 방송에 나온 아미룰 리즈완 무사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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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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