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멜론의 제레미 클렘크(Jeremie Klemke, 왼쪽)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소병균 부사장(오른쪽) (사진제공: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017'에 출품된 얼리 멜론(Early Melon)의 '루프레이지(Roof Rage)'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프랑스 인디게임사 얼리 멜론이 개발한 '루프레이지'는 건물을 오르내리며 공격을 주고 받고, 상대를 날려버릴 수도 있는 대난투 스타일의 게임이다. 특유의 도트 그래픽에 간단한 조작법, 개성 있는 캐릭터 등으로 호평을 받아 BIC 2017에서 '베스트 멀티 플레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루프레이지' 대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전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BIC 조직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고 인디게임 e스포츠화 활성화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e스포츠 브랜드 'WEGL'을 통해 인디 게임 e스포츠를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BIC 마지막 날인 17일 엔딩 파티를 개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인디 개발사와의 만남의 장을 주선했다. 또한 인디 개발자들에게 WEGL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BIC 조직위원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인디 게임의 e스포츠화는 외연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며, "BIC는 앞으로도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디게임 e스포츠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소병균 부사장은 "대형 게임들과 비교하면 화려하진 않지만, BIC에서 인디게임들도 e스포츠로서 충분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에 WEGL 공식 종목으로 선정한 '루프레이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인디게임을 발굴해 다양한 e스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7에 참가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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