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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앞으로 핵 사용자끼리 매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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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페이지)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는 글로벌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급격히 핵 사용자가 증가하며 이를 초기에 해소하지 못하며 신뢰를 잃었고, 신규 콘텐츠 수급도 늦어지며 유저가 급격히 줄었다. 이에 ‘에이펙스 레전드’ 제작진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핵 사용이 의심되는 유저끼리 매칭시키는 기능을 선보인 것이다.

‘에이펙스 레전드’를 만든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12일, 레딧을 통해 새로 개발 중인 핵 사용자 및 핵 판매 매크로 차단 방식을 공개했다. 게임 내에서 핵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저와 핵을 판매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유저는 일반 사용자와 별도로 매칭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핵이 의심되는 사람끼리 게임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핵 사용자와 핵 판매자를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페이지)

이와 함께 유저가 핵을 썼는지, 아닌지를 구별해내는 과정도 공개했는데 그 방식이 흥미롭다. 먼저 핵을 탐지하는 AI에게 핵 사용이 의심되는 유저들의 게임을 보여주며 이에 대해 학습시킨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와 핵 사용자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핵 사용자라고 판별된 유저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행동 모델을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핵을 사용했다고 확정된 계정은 차단해나갈 예정이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관리자는 “우리는 핵 사용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핵 사용자에 맞서기 위해 작업 중인 내용에 대해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며 “만약 부당하게 계정을 차단당했다고 느낀다면 문의를 보내 달라”고 전했다. 새로운 핵 차단 방식은 차후 패치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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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리스폰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에이펙스 레전드’는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타이탄폴’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5일 기습 출시됐다. ‘타이탄폴’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이탄’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역할과 스킬,... 자세히
안민균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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