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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우승까지 세 게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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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이 12라운드 경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후미와의 점수 격차를 30점 가까이 벌렸다 (사진제공: 펍지)

8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3일차 1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팀이 1위를 차지하며 전체 1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12라운드는 이번 대회 마지막 미라마 경기였다. 이번 라운드의 첫 자기장도 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다소 오른쪽에 형성되면서 선수들이 시작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터키 선수 '머트'가 수류탄으로 아르헨티나 선수 둘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별 다른 대미지 없이 아르헨티나를 전멸 시키는데 성공한다. 

2차 자기장이 1차 자기장보다 더욱 해안에 가깝게 형성되면서 자기장 서쪽 외곽을 순회하던 한국팀에게 매우 불리하게 전황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한국팀은 오토바이의 기동력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체크하는 것과 동시에 안전하게 원 안에 안착하는데 성공한다. 브라질 선수가 두 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국을 전원 잡아내면서 교전이 더욱 심화되게 된다. 

한국은 종반부까지 계속해서 전면전을 피하고 보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데 집중했다. 자기장 외곽에 좋은 곳을 계속 선점하고 '피오'와 '이오닉스' 두 선수의 좋은 에임을 기반으로 적을 게속 견제하는 전략을 취한 것. 실제로 이 전략은 상당히 유효했다. 종합 우승권에서 무섭게 킬 수를 올리고 있던 베트남을 전멸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피오 선수의 활약으로 베트남을 잡아낸 한국은 다시 재정비를 한 이후 좁혀오는 자기장 안에 파고들었다. 

7페이즈에 달하자, 남은 팀은 다섯으로 줄었다. 한국은 좋은 위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서 러시아, 독일, 일본을 상대로 줄곧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한국과 인접한 위치에서 교전을 피하는 방식을 선택했으나 한국은 좀 더 킬 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총합 9킬을 올리고 생존 순위 2위를 달성해 이번 라운드 1위를 달성하게 된다. 아쉽게 치킨을 획득하는 것엔 실패했으며 일본과 똑같은 포인트를 획득한 셈이지만, 더 높은 킬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높은 종합순위를 차지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 규칙에 따라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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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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