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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노드,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나오는 ‘텔 미 와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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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 미 와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MS)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돈노드가 MS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등장하는 어드벤처 게임 ‘텔 미 와이’다.

MS와 돈노드는 14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X019를 통해 스토리 기반 어드벤처 신작 ‘텔 미 와이’를 공개했다. ‘텔 미 와이’는 알레스카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나가며 주요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쌍둥이, 타일러와 앨리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이 중 타일러는 트랜스젠더다.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돈노드와 MS는 성소수자 지원 단체 ‘GLAAD’와 협업했다. 이를 토대로 트랜스젠더를 특이한 소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완성할 것이라 덧붙였다.

▲ '텔 미 와이' X019 트레일러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채널)

아울러 MS는 주요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선보이는 첫 번째 트렌스젠더 주인공이라 소개했다. 게임을 만든 돈노드 역시 타일러와 앨리슨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며, 트랜스젠더라는 타일러의 성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MS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돈노드 게임 묘미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그 열쇠는 쌍둥이의 추억 속에 있다. 어린 시절에 겪은 주요 사건에 대한 서로의 추억을 떠올려본 후, 둘 중 어느 기억을 남길지 고른다. 어떠한 기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쌍둥이가 맺는 유대 관계와 운명이 달라진다.

‘텔 미 와이’는 에피소드 3개로 구성되며, 첫 에피소드는 내년 여름에 출시된다. Xbox One과 PC로 즐길 수 있으며 Xbox 게임 패스에도 포함된다.




▲ '텔 미 와이' 스크린샷 (사진제공: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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