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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인 협동, 공포 게임 아웃라스트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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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포스터 (사진출처: 레드 베럴스 공식 트위터)

암네시아와 함께 역대급 공포 게임으로 손꼽히는 아웃라스트 신작이 공개됐다. 솔로 플레이에 집중했던 기존 두 작품과 달리 이번 게임은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라스트 시리즈를 만들어온 게임 개발사 레드 베럴스는 지난 11일(현지 기준) 자사 신작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을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2편과 이어지는 후속작은 아니지만, 아웃라스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에 선보인 솔로 플레이가 아니라 최대 4명이 함께 살아나는 과정을 다룬 협동 게임이라는 점이다.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실험에 투입된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다른 실험자 3명과 힘을 합칠 수 있다.

아웃라스트는 1편에서는 폐쇄된 정신병동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뤘으며, 2편에서는 사이비 교단에 빠진 농촌을 배경으로 했다 두 편 모두 적을 공격할 수 없고 도망가서 숨는 것이 전부였으며, 보는 것만으로 공포심을 자극하는 잔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도구는 야간촬영이 가능한 캠코더였다. 이 캠코더로 어두운 곳을 촬영해 시야를 확보하며 진행해야 하며, 배터리가 떨어지면 캠코더를 쓸 수 없기에 맵 곳곳에 흩어진 배터리를 모아두는 것이 관건으로 통했다.

개발진이 신작을 공개하며 공개한 포스터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커다란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토대로 혹시 VR 게임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제작진은 현재로서는 VR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작 모두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캠코더를 주로 사용했기에, 이번에 등장한 고글 역시 시야 확보를 위한 야간투시경과 같은 장비가 아니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웃라스트는 고립된 주인공의 심리적인 공포감을 잘 살려낸 게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강점을 4인 협동을 메인으로 앞세운 신작에도 잘 녹여내느냐가 관건이다.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개발 초기 단계이며, 출시 시기 및 플랫폼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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