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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커스텀 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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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테리어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테리어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닌텐도 간판 타이틀 ‘동물의 숲’ 시리즈는 현실과 동일하게 시간, 밤낮, 계절이 바뀌는 게임 세계에서 자신만의 마을을 가꿔나가며 즐기는 자유도 높은 게임이다. 오는 3월 20일 출시되는 최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과연 얼마나 확장된 자유도를 보여줄까? 그 상세정보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20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를 통해 게임 관련 상세정보를 공개했다. 핵심은 각종 커스텀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자유도다.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옷과 신발 등 의류, 집 안팎을 꾸밀 수 있는 가구, 그리고 전작에서 많은 게이머가 수많은 데이터 리셋을 반복하게 했던 마을 형태까지, 모든 요소를 커스텀할 수 있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 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우선 플레이어가 직접 ‘세계’를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마을을 생성할 때 대략적인 지형을 선택할 수 있고, 섬이 북반구에 위치하는지, 남반구에 위치하는지를 결정해 사계절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게임 속 4월 계절은 북반구일 경우 봄, 남반구는 가을이다. 이를 통해 계절에 따라 벚꽃이 피고 낙엽이 지는 등 자연환경 변화, 그리고 곤충, 물고기, 열매 등 채집할 수 있는 요소가 달라지는 등 사계절 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다.

대략적인 마을 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대략적인 마을 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북반구, 남반구를 선택해 사계절 순서를 바꾸자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북반구, 남반구를 선택해 사계절 순서를 바꾸자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위치에 따라 계절 순서가 바뀐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위치에 따라 계절 순서가 바뀐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만약 마음에 드는 마을 지형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굳이 게임을 리셋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어가 마을을 일정 수준 발전시키면 공사 허가증이 발급되고, 이를 통해 땅을 메우거나 파내서 원하는 마을 지형을 만들 수 있다. 물줄기를 트거나 막고, 언덕을 쌓거나 깎아내고, 모서리를 각지게 하거나 둥글게 하거나, 심지어 도로도 정비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추구하는 완벽한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전작에서 건물이 들어서는 위치를 마음대로 정할 수 없었던 문제도 해결됐다. 플레이어 집, 이웃주민 집, 편의시설 등 마을에 들어서는 모든 건물의 위치는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웃주민 집 위치를 정하는 방식이다. 건설 가능 구역을 정해놓으면 그 자리에만 집이 건설되며, 이 구역 개수를 제한할 경우 최대 입주민 수를 조절할 수도 있다.

하천, 언덕 등 세세한 지형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커스텀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하천, 언덕 등 세세한 지형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커스텀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입주 가능 구역을 정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입주 가능 구역을 정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집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기능도 확장됐다. 최초 텐트로 시작해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형태로 집을 넓혀나갈 수 있으며, 집안에는 가구나 옷을 전시해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재료를 모아 가구를 제작할 수도 있어 꾸미기 선택 폭이 더 넓다. 또 집안뿐 아니라 밖에도 가구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는 전작보다 4명 더 늘어난 최대 8명으로 늘어났다. 친구를 초대하거나 친구 마을로 놀러가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호기능을 설정해 놀러 온 다른 플레이어가 나무, 꽃, 바닥 등 마을 경관을 훼손할 수 없도록 제한할 수 있다. 친구에 등급을 매겨 일반 친구는 관광만 가능하고, ‘베스트 프렌드’ 등급부터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함께 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는 식이다.

가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가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마을에서 최대 8명의 친구와 함께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마을에서 최대 8명의 친구와 함께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각종 편의성도 개선됐다. 도랑 수준의 작은 강이라면 뛰어넘을 수 있고, 큰 강이라도 장대 넘기로 넘어갈 수 있다. 언덕에는 사다리를 설치해 올라가기도 한다. 시점이 고정됐던 전작과 달리 자유롭게 시점을 조절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구도로 촬영까지 가능하다. 채팅도 편해졌다. 스마트폰을 연동해 채팅을 치면 게임 내 출력되며 음성채팅 프로그램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3월 중으로 스마트폰으로 디자인 패턴 QR코드를 촬영해 읽어 들이거나 게임 내 채팅 기능을 연동할 수 있는 ‘너굴 링크’ 서비스가 시작되며, 게임 데이터를 수동으로 백업하거나 기기 간 이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은 3월 20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만 4,800원으로 책정됐다.


장대넘기로 강을 뛰어넘는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장대넘기로 강을 뛰어넘는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스마트폰으로 게임 내 채팅을 쉽게 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스마트폰으로 게임 내 채팅을 쉽게 칠 수 있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자유시점 및 스크린샷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자유시점 및 스크린샷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특별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 특별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사진출처: 동물의 숲 다이렉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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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3월 20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동물의 숲’은 여러 동물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낚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고 집과 마을을 꾸며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는 등 평화롭게 즐기는 ‘치유 게임’이다. 물고기와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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