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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는 미소녀 아닌 미소년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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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벽람항로 등을 ‘미소녀 수집형 게임’이라 부른다. 각양각색의 외모와 매력을 지닌 수많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플레이어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수집, 육성해 전투한다. 어디 그뿐인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캐릭터에게 옷을 사 입히거나 반지를 주며 백년가약(?)을 맺기도 한다. 

명일방주 역시 주인공 아미야를 필두로 엑시아, 이프리트, 에이야퍄들라, 첸, 쇼 등 무수히 많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렇지만 명일방주를 단순히 미소녀 수집형 게임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미소년(혹은 그 이상 연령대)이 수집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개중에는 출중한 성능과 외모로 미소녀 캐릭터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도 있다. 일부 유저들은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명일방주를 ‘미남자 수집형 게임’이라 부를 정도다.

남성 캐릭터가 지닌 개성도 캐릭텨별로 크게 다르다. 여성이라 착각할 만큼 아리따운 미소년부터 여성향 게임이라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인 미남 캐릭터, 같은 남자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등이 등장한다. 미소녀를 위협할 수준의 인기를 지닌 명일방주의 남성 캐릭터를 살펴보도록 하자.

▲ 다수의 남성 캐릭터가 존재하는 주요 세력 '쉐라그'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남자라니 놀랍군!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린 ‘안셀’

‘안셀’은 프롤로그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획득하게 되는 3성 힐러 오퍼레이터다. 2차 정예화가 불가한 3성의 태생적 한계에 따라 고위 등급 힐러를 얻는 중반 이후에는 기반시설 지킴이가 되지만, 초보자에게는 3성 힐러 ‘히비스커스’와 함께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일러스트를 보면 연분홍 머리카락과 양 옆으로 길게 늘어뜨린 토끼 귀가 귀여운 미소녀 같은 느낌을 준다. 중국에서나 국내에서나 출시 초반 안셀을 미소녀로 알고 있었던 사람도 꽤 많았는데, 많은 이들이 캐릭터 프로필에 명시돼 있는 ‘[성별] 남’이라는 문구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남성' 캐릭터 안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쿠리어’, 성능 좋고 얻기 쉬우면 남자라도 좋다

‘쿠리어’는 게임 초반 ‘구매증명서’라는 재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4성 뱅가드 오퍼레이터다. 공격력은 같은 4성 등급 뱅가드인 스캐빈저보다 뒤쳐지지만, 방어력이 준수하고 뱅가드 존재 의의인 코스트 수급도 훌륭해 5성 이상 뱅가드가 없거나 육성이 부족한 유저에게 한줄기 희망과 같은 존재다. 육성만 충분하다면 최근 열린 6지역에서도 주전 멤버로 기용할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2차 정예화 이후 볼 수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흉터 가득한 마른 근육 체형의 미남자로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흉터들은 쿠리어가 대단한 ‘의리남’임을 알 수 있는 증표로, 그의 은인이자 충성 대상인 실버애쉬를 위해 싸우다 생긴 것들이다. 역시 남자라면 ‘의리’ 아니겠는가?

▲ 의리의 상징, 쿠으리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름부터 멋있다! 떠돌이 검사 ‘플레임브링어’

명일방주에는 ‘살카즈’라는 종족이 등장한다. 과거에 있었던 대규모 전쟁으로 인해 멸망한 국가 ‘카즈델’을 고향으로 한 이들로, 대부분 용병 생활을 할 만큼 호전적인 종족이다. 그 중에서도 커다란 대도를 들고 있는 ‘플레임브링어’는 수많은 군 고위층과 귀족을 처치해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등급에 어울리는 수준의 성능에, 지난 3월에 있었던 ‘전장의 비화’ 이벤트를 통해 손쉬운 획득 및 잠재능력 강화가 가능해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다. 여기에 멋진 이름과 그 이름에 어울리는 2차 정예화 일러스트가 매력을 더한다. 스토리 전개 상 중요한 떡밥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란 점도 유저들의 관심 포인트다.

▲ 플레임브링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장의 비화'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명일방주 공식 유튜브 채널)

▲ 기본 일러스트도 충분히 멋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명일방주의 노익장, 헬라그

삼국지 속 황충과 같은 ‘노익장’ 캐릭터는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다. 명일방주에도 이와 같은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바로 6성 가드 오퍼레이터 ‘헬라그’다. 게임 설정 상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로, 과거 우르수스 제국에서 전설적 명장으로 활약했으며, 전투 경험만 ‘44년’에 이르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진행된 '파란 불꽃의 마음' 이벤트에서는 헬라그가 얼마나 강한 인물인지 표현되는데, 훈련된 경호원 수십 명이 덤볐음에도 생채기 하나 나지 않는 괴력을 뽐냈다. 게임 내 성능은 조금 미묘하지만 활약할 수 있는 전장은 분명 존재하고, 믿음직한 근엄한 외모를 지녀 부대에 꼭 모셔둘 필요가 있는 캐릭터다.

▲ '파란 불꽃의 마음' 이벤트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과시한 헬라그 장군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존재 자체가 반칙, ‘실버애쉬’

실버애쉬 가문 대표이자 쉐라그 군벌 리더, 카란 무역회사 최고책임자이기도 한 ‘엔시오데스 실버애쉬’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캐릭터다. 어느 정도냐면, 입문자에게 꼭 뽑아야 하는 캐릭터 1순위로 손꼽히며, 너무 강해서 실버애쉬를 활용한 전장 클리어는 ‘공략’으로 인정받지 못할 정도다. 너도나도 뽑으려고 하니 유저들도 오죽하면 명일방주를 남성 수집 게임이라고 할 정도였다. 실버애쉬의 강력함은 2차 정예화 후 획득하게 되는 스킬 ‘진은참’에서 비롯된다. 손에 쥔 지팡이를 한번 휘두를 때마다 전방에 부채꼴로펼쳐지는 공격 범위 내에 있는 적 체력이 쑥쑥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게임 내 스토리도 캐릭터에 매력을 더한다. 권력을 위해 큰 여동생 프라마닉스를 강제적으로 성녀로 만드는 비정한 면도 있지만, 광석병에 걸린 막내 여동생 클리프하트의 치료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에서 여러 면모를 지닌 입체적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다크서클이 짙은 2차 정예화 후 일러스트인데, 최근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킨으로 상쇄 가능하다. 군벌 대표이자 회사 최고경영자에 어울리는 자신만만한 표정에 말끔한 정장, 일반 공격과 진은참 구사 시 특수 이펙트 추가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 전장을 갈아버리는 믹서기 '실버애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유일한 단점은 2차 정예화 일러스트였으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최근 나온 스킨으로 상쇄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참고로 실버애쉬 두 여동생도 매력적이다. 은재(銀재, Silverash) 형님?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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