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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세계관 확장되나? ‘유니버스’에 팬들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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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유니버스'라는 색다른 부제를 앞세웠다 (사진제공: 넥슨)

2007년부터 시작된 던파 페스티벌은 국내 단일 게임 오프라인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작년 12월 14일 킨텍스에서 열린 던파 페스티벌에는 5,000명이 참여했고, 티켓 판매 시작 후 수 초만에 매진될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해져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며 지난 2015년 후 5년 만에 20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이전터럼 ‘신’, ‘격’, ‘재림’, ‘진’과 같은 한자 부제목 대신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느낌의 부제를 앞세웠다. 과연 올해 부제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오래 전부터 있었된 다중차원이 화제에 오르다

던전앤파이터 다중차원 소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던전앤파이터 다중차원 소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던파 페스티벌 티저 영상에 참여한 바 있는 정인호 해설은 오프닝 토크쇼에서 해당 부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유니버스는 던파의 전체적인 세계관 확장에 관련한 이야기일 수 있다. 모두 아시겠지만 던파에는 아라드 외에 다중차원이 존재하며, 다른 차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꽤 예전부터 언급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다중차원에 대한 힌트는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로 던전앤파이터 형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사이퍼즈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는 모두 네오플이 만든 게임인데, 두 게임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개발사만 동일한 것은 아니다. 정인호 해설은 “휴톤, 타라, 카인 등 같은 이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능력이나 콘셉트가 비슷한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 던파 페스티벌 오프닝 토크쇼 현장 (사진제공: 넥슨)

던파 세계관 확장, 예상 시나리오는 세 가지

이를 바탕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은 던전앤파이터 IP 혹은 세계관 확장이다. 가장 게임에 가까운 방향이라면 던전앤파이터에 현재 닫혀 있는 새로운 차원이 열리거나, 여러 차원을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차원에서 온 인물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두 번째는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는 기존에도 각 게임에 동일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세계관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이를 토대로 두 게임 간 연계를 더 강화하며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양쪽에 세계관 결합과 관련된 콘텐츠가 동시에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됐다 (사진출처: 던파 페스티벌 생중계 갈무리) 

마지막은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현재 주 무대가 할 수 있는 아라드가 아닌 차원에서 살아가는 인물과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새로운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예상할 수 있는 형태는 다양하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BBQ처럼 던전앤파이터 IP를 중심에 둔 새로운 게임이 될 수도 있고,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른 콘텐츠로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풀어갈 가능성도 있다.

과연 올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발표될 내용이 예상대로 세계관 확장에 관련한 것일지, 그렇다면 어떠한 형태로 세계관이 확장되고, 확장된 세계관을 토대로 어떤 콘텐츠가 공개될지 의문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6일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되는 던파 페스티벌 2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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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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