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아인하사드∙유료 액세서리∙문양 없다’ 강조

엔씨소프트는 30일 진행한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과금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리니지W 유료 상품은 변신, 마법인형, 일부 소모품으로 구성되고, 기존 리니지에 있었던 아인하사드의 축복, 유료 액세서리, 문양 등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거듭해서 강조했다.

먼저 변신과 마법인형은 리니지W에서 유료로 판매하지만 무료로도 획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성구 그룹장은 “변신과 마법인형은 리니지를 상징하는 핵심 콘텐츠이며 전작과 유사한 형태로 시스템과 BM이 제공된다”라며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루트를 대거 확대했다. 사냥하며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모을 수 있고, 몬스터 도감 보상을 통해 다양한 변신, 마법인형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명한 것 외에 추가적인 유료 상품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제공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 그룹장은 “현재 변신, 마법인형을 제외한 다른 메인 BM은 전혀 기획하지 않고 있다. 패키지도 변신, 마법인형, 일부 소모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할인을 제공하는 정도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리니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유료 버프 ‘아인하사드의 축복(이하 아인하사드)’ 및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다. 아인하사드는 사냥 시 경험치와 아데나(무료 게임머니) 획득량을 높여주고, 거래 가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버프이며, 유저 입장에서는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구매가 강요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성구 그룹장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아인하사드 및 유사한 시스템에 준하는 어떠한 콘텐츠도 내놓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유료 액세서리와 액세서리 슬롯도 없다. 리니지W에서 액세서리는 보스 사냥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과금 상품으로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더하는 과금 요소였던 문양, 수호성, 정령각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그룹장은 “리니지W 서비스를 종료하는 그 날까지 문양, 수호성, 정령각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수료 부담 없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개인거래’를 도입하고, 거래소 수수료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낮출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도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인하사드 활성화에 사용되는 아이템 드래곤의 용옥(리니지M), 아인하사드의 가호(리니지2M)를 유료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아데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리니지2M에는 30일부터 적용되고, 리니지M은 오는 10월 20일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