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0일 자사 2021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제2의 나라를 내년 1분기에 글로벌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서비스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로 지역을 확장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한국, 일본, 대만 서비스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풍으로 다양한 유저층의 관심을 끌어내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다. 출시 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TOP3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일본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10일 기준으로 제2의 나라는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10일 세븐나이츠2를 글로벌에 출시했고, 내년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한 신규 타이틀을 출시한다. 올해 3분기에 넷마블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 감소했으나, 해외 매출은 4,260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매출 비중 70%를 유지했다. 기존에도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혔는데,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 등 글로벌 출시작이 이를 뒷받침할만한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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