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中 공개 테스트 26일 시작

6일,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공개 테스트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이 공개 테스트 서버를 정식 서버로 이어가는 추세를 고려하면, 사실상 정식 출시에 가까워 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MMORPG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로, 지난 해 6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으며,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한다. 앞으로 중국 이용자들은 QQ 및 위쳇과 같은 40여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6일, 출시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기념해 론칭 파티 ‘판타지 어드벤처 나이트’를 개최한다. 중국의 유명 e스포츠 선수 ‘PDD’, 1,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BJ ‘대사마(大司马)’, 인기 배우 ‘장전단(张全蛋)’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유저와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펄어비스는 중국 현지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위해 총 3차례의 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 이용자가 선정한 게임플레이어 어워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되어 중국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최서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하며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