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표 게임∙IT 기업 텐센트가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활동한다. 19일 기준, 협회 이사사 가입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텐센트코리아 측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가입했고, 앞으로 이사사로 활동하게 된다. 가입한 목적은 국내 게임산업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는 반기에 1회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협회 임원 선임, 주요 정책 승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가 가입되어 있는 유관단체로, 19일 기준으로 전체 회원사는 77곳이다. 회장사는 공석이며, 부회장사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까지 12곳이다.
이어서 이사사로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코리아까지 미국 게임사 한국 지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텐센트코리아가 새로운 이사사로 합류했다. 현재 기준으로 이사사 중 중국 게임사는 텐센트코리아가 유일하며, 일반 회원사로는 창유닷컴코리아, 룽투코리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텐센트코리아는 2011년에 설립된 텐센트 한국지사다. 아울러 최근에는 텐센트게임즈가 출범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백야극광, 천애명월도M 등을 선보였고,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 퍼블리싱도 맡고 있다. 아울러 텐센트는 투자 자회사를 통해 크래프톤 2대 주주, 넷마블 3대 주주이기도 하다.
텐센트는 넷이즈와 함께 중국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중국 정부 규제 영향으로 내수 실적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실제로 작년에 텐센트는 전년대비 해외 매출은 31% 늘었으나, 중국 내 매출은 6% 증가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이후 텐센트는 앞서 이야기한 레벨 인피니트 출범 등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 역시 글로벌 행보를 더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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