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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을 상대로 제기한 소니의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에, 텐센트가 강경하게 반박하며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해외 게임 매체 ‘게임포스트(Gamepost)’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소니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제출했던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했다. 텐센트는 답변서를 통해 “소니의 소송은 지나친 권한 행사”라며, “빨간 머리 영웅, 파괴된 문명, 기계 괴물 등 비슷한 장르 게임에서 널리 사용되는 관습적 요소를 독점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텐센트는 이에 대한 예시로 인슬레이브드(Enslaved),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파 크라이 프라이멀(Far Cry Primal), 파 크라이 뉴 던(Far Cry New Dawn), 아우터 와일즈(Outer Wilds), 바이오뮤턴트(Biomutant)를 꼽았다. 이어 “소니가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 요소는 이처럼 수많은 게임에서 이미 쓰여 왔던만큼, 소니의 주장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라이즌 제로 던 제작 당시 인슬레이브드와 유사성을 제작진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 게릴라게임즈 얀 바트 반 빅(Jan-Bart Van Beek) 아트 디렉터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호라이즌 제로 던 보다 앞서 출시된 인슬레이브드에 붉은 머리 여전사, 파괴된 문명, 기계 괴물이 등장하는 것을 알게된 뒤 프로젝트를 보류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소니 측에서 기존 콘셉트 그대로 게임을 만들자고 제안해 프로젝트를 그대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있었던 라이선스 협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소니는 지난 7월 소송 당시 “2024 GDC 현장에서 텐센트가 호라이즌 IP 라이선스 사용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이에 대해 “당시 협상에 참여했던 회사는 자회사 중 일부이며, 실제 텐센트 임원이나 직원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저작권이나 상표권 침해 행위로 간주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적 공방 중심에 서 있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은 작년 11월 발표된 오픈월드 생존 제작게임이다. 텐센트 산하 폴라리스 퀘스트가 개발 중이며, 파괴된 지구에서 인류가 기계 생명체 ‘메카비스트’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는 여정을 그렸다. 다만 출시 전부터 호라이즌 시리즈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텐센트 측에서 지난 8월 문제 소지가 있는 여러 콘텐츠를 수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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