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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머신러닝 기반 검색으로 최대 사후관리 건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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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현판 (사진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올해 상반기 게임 사후관리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 게임위는 국내에 출시된 온라인게임 및 불법 행위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총 61,989건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 기록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 및 불법게임 사후관리 모니터링 25,012건, 자율심의 사업자를 통해 유통 중인 자체등급분류 게임 유통 적정성에 대한 조사가 36,977건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오픈마켓에 자율심의를 통해 출시된 게임 수와 비교하면 모니터링 비율은 47.6%에 달한다. 이 중 연령등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오픈마켓 게임 909건을 직권재분류(게임위가 다시 심의해 연령등급을 매기는 것)했다.

이어서 온라인 및 불법게임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불법 환전 등 게임 관련 불법 정보를 빠르게 단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담 모니터링 인력은 심층조사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업무 효율화를 통해 베팅성 게임과 불법 프로그램 등 불법 유통 실태에 대한 기획조사가 진행됐고,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건수는 155건으로, 전년 대비 212.3% 증가했다.

게임위는 불법게임 자동화 검색 시스템 운영을 기반으로 게임 사후관리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올해 게임 20만 개 이상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 법률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게임위 김규철 위원장은 "게임물의 사행적 이용 등 게임과 관련한 불법 사항 증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사후관리 전문성과 기술력의 조화로 불법 게임물 유통을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 확대하여 건강한 게임 콘텐츠 이용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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