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스팀에서 추억의 리듬게임 오투잼이 부활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며 유저들에게 혹평받고 있다.
스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오투잼 온라인은 모바일로 출시된 오투잼 뮤직&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2년 11월 상점 페이지가 등록된 당시 추억의 게임이 돌아와 반갑다는 반응과 모바일판 기반이라 불안하다는 반응이 엇갈린 바 있었는데, 출시된 뒤 시스템과 게임플레이부터 보안 프로그램까지 유저들의 우려보다 더 나쁜 모습을 보이며 혹평받고 있다.
부정적 반응을 보면 우선 PC 버전으로 있던 과거 오투잼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포팅한 느낌이고 그래픽과 UI도 개선되지 않았다. 여기에 해상도는 HD(1280x720)과 FHD(1920x1080)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60 프레임 제한, 멈춤 현상 발생 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리듬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사운드 설정 기능이 없으며, 플레이할 때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음원 구매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 무료 음원을 제외한 곡을 기간제로 구매하거나 월 구독제를 이용해야 해 DLC로 판매하는 다른 리듬게임과도 비교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기준, 오투잼 온라인은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부정적(589명 참여, 4% 긍정적)’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리뷰에서 ‘오투잼을 관짝에 보내다 못해 못을 박았다’, ‘내 추억을 모조리 부정당한 느낌이다’ 등 과거 오투잼의 기억이 남아있던 유저들은 혹평을 남겼으며, 긍정적인 리뷰조차 비꼬거나 조롱하는 식의 평가가 많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은 평가를 기록할 것이다.
문제가 커지자 개발사는 임시 점검과 함께 UI 개선과 프레임 레이트 등 이슈에 대해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바닥까지 내려간 유저 평가가 회복될 수 있을지는 지적된 부분이 어떻게 개선되는가에 달렸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이 2위로 상승했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10위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 동시접속자가 10만 5,498명으로 감소해 10위를 기록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약 2만 명 증가한 9만 4,493명으로 7단계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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