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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MIT 학생과 함께 창원 청소년에게 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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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과학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 엔씨문화재단)

엔씨문화재단은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MIT과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창원 지역 중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경상남도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소외 지역 학교 재학생을 우선 선정했다. 

2016년에 시작해 7회를 맞이한 MIT과학프로그램은 엔씨문화재단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과학 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MIT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계 운동 원리를 이용한 도르레와 투석기 실험, 김치와 우유를 활용한 분자실험, 실제 범죄수사에 쓰이는 과학원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과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NC 다이노스 구단 시설(경기장, 중개실, 기자회견실, 선수대기실 등) 견학,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가 및 응원 동작 배우기,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 사인회 등 스포츠 문화 체험도 진행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교는 선생님과 제자의 구분이 명확한데, 여기는 친구처럼 대해주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진행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이끈 MIT 학생들은 "아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결단력,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앞으로 무엇을 성취할지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엔씨문화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 간 교육 격차 축소 및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MIT와 더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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