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토미 후속작, 림버스 컴퍼니 스팀과 모바일에 나왔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를 통해 유명세를 쌓아온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의 신작 '림버스 컴퍼니'가 27일 스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림버스 컴퍼니는 위험한 수감자를 관리하는 신입 관리자가 되어 위협적인 환상제를 상대하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지부에 남겨진 황금가지를 회수하는 과정을 다룬다. 과학기술이 얽힌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선보이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각 지역에 숨은 비밀 등을 파헤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각기 다른 능력과 성격을 지닌 수감자 12명을 육성해 나만의 팀을 꾸려야 한다. 특히 플레이를 통해 입수한 인격과 E.G.O.를 활용해 같은 수감자라도 다른 방향으로 키울 수 있으며, 지부를 탐사하며 수감자 개인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전투는 턴제와 실시간을 결합한 방식으로, 액션을 결정하면 아군과 적이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동시에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스킬이 부딪치는 '합'이 발생하며, 스킬의 강력함과 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따라서 적절한 스킬을 골라서 합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림버스 컴퍼니는 출시 당일부터 스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4시 8분 기준 리뷰 수 1,446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며, 기존에도 강점을 보였던 독자적인 세게관에 이전보다 편의성을 더해 이해도를 높인 부분이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출시 이후부터 점검이 반복되며 게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부분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