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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접전, 2023 LCK 결승 스프링 1세트 '젠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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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2023 LCK 스프링 결승 1세트를 가져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젠지가 2023 LCK 스프링 결승 1세트를 가져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LCK) 스프링 결승 1세트에서 젠지가 먼저 승리를 따냈다.

T1이 블루, 젠지가 레드를 고르며 게임이 시작됐다. 밴픽 페이즈에서 양 팀은 무난한 밴 카드와 함께 T1은 제이스를 선픽했고, 젠지는 자야-라칸을 가져오며 바텀 조합을 완성시켰다. 이후 T1은 바루스를 뽑으며 포킹 조합을 선택했고, 젠지는 아리와 그라가스를 선택하며 상체 조합을 완성했다.

극 초반부터 '피넛' 한왕호는 상대 늑대 위치에서 카운터 정글로 시작하는 과감한 수를 뒀지만,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 동선에 의해 금방 발각되며 잡히고 말았다. 이후 오너가 탑갱을 통해 상황을 이어가려 했지만, '도란' 최현준의 그라가스가 포탑을 이용한 반격플레이로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를 역으로 잡아내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13분경 탑에서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제이스를 잡는 성과를 냈고, 이어 15분경 '피넛' 한왕호의 날카로운 설계로 전령 앞쪽에서 세주아니까지 잡아내며 분위기가 젠지 쪽으로 기울어졌다. 다음 3번째 용 한타에서는 그라가스가 궁극기로 적 진영을 붕괴시키며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됐고, 젠지가 세주아니와 '케리아' 류민석의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용을 챙겼다.

이후 가만히 있을 수 없던 T1은 바론 앞에서 한타를 유도했고, 텔레포트로 합류하던 '쵸비' 정지훈의 아리를 끊어내며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얼마 가지 못했는데, 젠지가 4번째 용 한타에서 그라가스의 궁극기를 이용한 멋진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를 시작하며 대승을 거뒀다.

결국 29분경 미드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젠지가 승리를 거두며 바론까지 가져갔다. 젠지의 4용 스택이 걸린 한타에서 세주아니가 스틸에 성공하며 상황을 틀어막긴 했지만, T1의 탑 2차 포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젠지가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사실상 기울었다. 유리한 상황을 이용한 젠지는 4용을 챙겼고, T1이 바론을 먼저 치는 결단을 내렸지만, 이를 젠지가 스틸과 함께 T1 선수들을 대부분 잡아내며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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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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