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 CPU 인텔 i9-9900K, 데드 아일랜드 2 PC 사양 공개

11일, 데드 아일랜드 2 공식 홈페이지에 PC 요구사양이 공개됐다. 

데드 아일랜드 2의 PC 최소사양은 인텔 i7-7700HQ 또는 AMD FX-9590이상의 프로세서, 10GB 상당의 메모리, 지포스 GTX 1060 또는 라데온 RX 480급 그래픽카드다. 권장사양의 경우 인텔 i9-9900K 또는 AMD 5-5600X이상의 프로세서, 16GB 상당의 메모리, 지포스 GTX 2070 SUPER 또는 라데온 RX 6600XT이상의 그래픽 카드다. 최고사양은 인텔 i7-13700K 또는 AMD 9-7900X, 16GB 상당의 메모리, 지포스 RTX 3090 또는 라데온 RX 6950 XT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설치 용량은 70GB이다.

이외에도 다이렉트X 11 지원 불가, 크로스플레이 지원 불가, 최대 3인 스토리 모드 온라인 멀티플레이 가능,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 PC에서 지원 등 기술적인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수준 대비 CPU 요구사양이 상당히 높다. 최근에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RE:4와 비교하면 최소사양은 두 게임이 비슷하지만, 권장사양의 경우 데드 아일랜드 2 쪽이 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를 요구한다.

이에 게이머들은 최적화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2023년도 PC로 출시된 게임 중 와일드 하츠, 오룡 폴른 다이너스티에 이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까지 최적화 문제로 큰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이런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데드 아일랜드 2 레딧에서는 “또 괴물 CPU를 요구하는 게임이라니”, “권장사양에서 요구하는 CPU가 너무 높다”, “저 사양을 맞춰도 최적화 문제로 게임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등의 우려 섞인 글이 있었다.

데드 아일랜드 2는 오는 21일 PC(에픽게임즈 스토어),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