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에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RE:4는 준수한 게임성과 함께 이색 홍보영상으로 화제에 올랐다. 중년 게이머의 추억을 자극하는 세계명작극장 ‘플랜더스의 개’를 패러디한 ‘이상한 마을의 레온’이었다. 이 영상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절묘하게 결합한 예상치 못한 완성도와 재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이 영상을 소재로 한 공식 굿즈가 공개됐다.
캡콤은 지난 9월 28일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e캡콤을 통해 바이오하자드 RE:4 세계명작극장 공식 굿즈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굿즈는 크게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영상에서 좀비에 쫓기던 순간을 담은 아크릴 디오라마 스탠드, 주요 캐릭터와 대사를 담은 스티커 세트인 플레이크 씰로 구분된다.
우선 캐릭터 아크릴 스텐드는 총 5종이다. 레온은 명랑하게 달리는 포즈와 총을 들고 돌진하는 모습까지 두 가지 버전이며, 또 다른 주연 캐릭터인 애슐리, 등에 정체 모를 촉수가 달린 개인 코르미로스, 레온과 애슐리를 추격하는 전기톱 남자로 구성됐다.
이어서 아크릴 디오라마 스텐드는 평화로운 마을을 배경으로 애슐리를 지키는 레온의 모습과 이들을 습격하는 괴물과 마을사람이 함께 자리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크 씰은 캐릭터, 대사, 헬기 등이 있어 원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는 개당 880엔(한화 약 8,000원)이며, 아크릴 디오라마 스텐드는 2,640엔(한화 약 2만 4,000원), 플레이크 씰은 1,100엔(한화 약 1만 원)이다. 모든 상품은 12월 14일에 출시되며, 국내를 포함한 일본 외 지역에도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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