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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일반 게임, 이제 챔피언과 라인 미리 선택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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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일반 게임이 빠른 대전으로 변경된다 (사진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 빠른 대전으로 변경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일반 게임 (사진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 일반 게임에서 포지션 선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질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비공개 선택(기존 일반 게임) 대체 모드 ‘빠른 대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빠른 대전은 챔피언 선택 단계가 생략된 형태로, 미리 로비에서 챔피언과 포지션을 고른 후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다.

매칭이 느려지는 것을 방치하기 위해 1순위와 2순위 선택 시스템을 비롯한 몇 가지 규칙이 적용된다. 개인의 경우 고유 챔피언과 고유 포지션 2개, 우선 순위 포지션 최소 1개가 필요하고, 2인~4인의 경우 전원에게 모든 개인 규칙이 적용되는 것과 파티원당 고유 챔피언 최소 1개가 요구되는 등 세부 규칙이 존재한다.

개발진은 이 같은 변경의 이유로 유저 간 마찰을 들었다. 이전에는 제한 시간 안에 부족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모르는 사람과 조율하다 보니 많은 분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공지사항에는 “어떤 유저는 선수를 쳐서 조율하는 과정 자체를 건너뛰어 버린다”라며, “손가락이 빠른 사람이 유리해 불공평하고, 다른 플레이어는 남은 역할을 채우거나 탈주할 수밖에 없다”라는 말이 적혔다.

또한 원하는 챔피언 선택이 어려운 것과 신규 유저에게 복잡하다는 것도 고려했다. 기존에는 포지션을 먼저 선점하더라도 챔피언 선택 과정에서 팀원과 다투게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했다. 예를 들어 미드 포지션 유저가 유미나 블리츠크랭크 등 타 포지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챔피언을 고를 경우 “왜 이상한 것을 하냐”는 말과 함께 시비가 붙는 식이다. 변경된 모드에서는 사전에 전부 선택하고 입장하는 만큼 이 같은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불편한 부분이 많았던 비공개 선택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챔피언 선택부터 많은 싸움이 일어났던 일반 게임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한편, 현재 핵심 기능을 제외한 부분은 아직 미완성 상태라는 점도 언급했다. 개발진은 “출시 시점에는 크로마 선택 같은 일부 기능이 없고, 작은 문제나 시각적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빠른 대전의 출시를 장기간 보류하기보다는 빨리 유저 여러분께 선보인 후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검증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빠른 대전은 13.21 패치 개발 주기 중 PBE 테스트 서버에 먼저 선보이며, 라이브 서버 적용은 13.21 패치 이후 지역별로 시차를 두고 이루어진다. 이번 변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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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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