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초 정식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오른 지 3개월이 지났다. 스타필드, 아머드 코어 6, 페이데이 3 등 다른 대작들이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내려갔지만 발더스 게이트 3는 단 한 번도 최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는 지난 2020년 앞서 해보기 출시 당시 7만 명대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정식 출시까지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나, 메타크리틱 매체 평점 96점을 기록해 극찬받으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올해 유력한 GOTY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들의 호평과 마찬가지로 스팀 유저 평가에서도 ‘압도적으로 긍정적(33만 9,449명 참여 96%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호평하는 부분 중 가장 큰 것은 자유도와 그에 따른 여러 상호작용으로, 전투를 바로 시작하거나 거짓말로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올 수도 있고 전투 없이 상황을 넘어갈 수도 있다. 또한 싸움 외에도 퍼즐을 푸는 방식에서도 여러 방식을 사용할 수 있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부적으로 볼 수 있게끔 만들어 즐길 거리가 많다.
이외에도 배경 스토리,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흐름, 이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 플레이 등 다회차 요소까지 충실한 데다 과금 등의 추가 지출이 필요 없다는 점도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동시접속자 수 또한 87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운 후 감소 중이긴 하지만,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아님에도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상위권에 있다.



물론 버그나 좋지 않은 UI, 수준 낮은 AI 등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핫픽스나 패치 등 사후 관리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개선될 여지가 있다.
그 외에는 할로윈 맞이 할인으로 두 번째 세일을 시작한 바이오하자드 RE: 4가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으며 검은 사막은 신규 이벤트를 시작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가 새 DLC 출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5만 9,319명으로 18위에 올랐다. 반면 시티즈: 스카이라인 2는 전일 대비 2만 명 이상 감소해 7만 9,516명으로 11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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