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중세 RPG ‘킹덤 컴: 딜리버런스(Kingdom Come: Deliverance)’ 후속작이 공개됐다.
워호스 스튜디오는 19일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발표했다. 게임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한 스칼리츠의 헨리다. 스토리는 전작과 이어지며, 주인공 헨리가 반란군이 되어 헝가리 국왕 지기스문트와 동맹국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중세 경험을 강조할 예정이다. 워호스 스튜디오는 발표 영상을 통해 실제 15세기 보헤미아 왕국 분위기를 최대한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등장하는 캐릭터와 국가 의복, 사용하는 무기와 장비, 성벽과 건물 등 모든 요소가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제작 중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반적인 전투 방식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성이 두드러진다. 사용하는 무기는 전작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던 검, 둔기, 도끼, 활에 더해 화포, 화약, 석궁이 새롭게 추가된다. 전투 방식 역시 현실 검술과 유사하게 휘두르는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 한 번이 치명적인 시리즈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한편 전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2% 긍정)’ 평가를 기록했으며, 역사적인 고증, 현실적인 게임플레이, 훌륭한 몰입감으로 호평 받았다. 다만 지나친 현실성 때문에 오히려 불호를 표한 유저들도 존재한다. 일부 유저들은 “취향 맞으면 최고지만, 어떤 부분은 너무 불편하다”, “게임이 너무 어렵다고? 일반인은 원래 도적 만나면 죽는다”, “여러 의미로 인생게임”등 리뷰를 남겼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연내 출시 예정이며, 발표와 동시에 스팀 페이지도 열렸다. 스팀 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공식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출시 후 지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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