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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사 수여, e스포츠산업학 신설된다

▲ 2024년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사진제공: e스포츠산업학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는 지난 3일 우석대학교에서 ‘e스포츠의 교육 가치 및 교육 방법’이란 주제로 학자, 전문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홍준희 실장은 ‘학점은행제와 e스포츠 교육‘이란 초청발표에서 e스포츠산업학 신설을 발표하면서 "현재 제28차 표준교육과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진행 중으로 5월 중 고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산업학 전공은 체육학사를 받는다.

이어서 기조연설에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PBL 교수학습 모델의 e스포츠 도입에 따른 담론‘이란 연구를 통해 PBL 교육모델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e스포츠의 질적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e스포츠 인재 양성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e스포츠 관련 국가자격제도 신설을 위한 제안으로는 여형일 우석대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애인e스포츠지도사 국가자격제도 신설을 위해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신설종목에 대한 요건을 갖추고 국가자격 실기구슬 운영의 명확성, 전문인 양성 사업의 밀도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술적으로 전혀 연구되어 있지 않은 아동기의 e스포츠 부문에서 경동대 이용주 교수는 "초등학교 1~3학년 사이의 전기 아동기 발달에 적합한 e스포츠 콘텐츠 개발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콘텐츠 활용을 통해 건전한 교육문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하재필 국제대 교수는 올림픽과 교육의 문제 측면에서 e스포츠 교육기관의 부재,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의존에 대한 시각을 거론하며 e스포츠를 하나의 학문적 영역으로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송석록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회장은 "e스포츠산업학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후세대를 위한 교육과 제도적 확립을 통해 e스포츠가 발전하고 e스포츠의 내실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e스포츠산업학 신설은 교육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e스포츠도 국가의 표준교육과정에 편입되는 만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가 e스포츠산업학 전공 신설을 통하여 체육학사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체계적으로 표준화된 교육 과정 제공과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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